'4이닝 10실점' 한화 190cm 우완 결국 2군행…'퓨처스 엔트리 제외' 4인 중 콜업 기회 잡는 선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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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경기가 없는 6일, KBO는 10개 구단의 1군 엔트리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등록 없이 4명의 선수가 말소된 가운데, 한화에서만 2명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그 중 한 명이 김도빈이다. 만 25세의 김도빈은 190cm-95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우완 투수다. 제물포고와 성지고를 거친 후 강릉영동대로 진학했으나 드래프트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의 수원 파인이그스에 합류해 활동하다가 2023년 10월 육성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 52⅔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3의 좋은 성적을 냈다. 이에 8월 2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깜짝 콜업'됐고, 당일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뒤 곧바로 2군으로 돌아갔다. 지난해에는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키웠지만, 시즌 들어서는 2군에서도 불펜으로 뛰며 평균자책점이 5점대에 머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월에 잠시 1군에 콜업됐으나 등판은 없었고, 결국 1년 내내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김도빈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6차례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18(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제구는 불안하나 삼진을 7개나 솎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를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개막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8회 초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올라와 트렌턴 브룩스를 날카로운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튿날에도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홀드도 수확했다. 이에 한화가 차세대 필승조 자원을 찾은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부족한 1군 경험과 불안한 제구가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KT 위즈전에서 1이닝 동안 볼넷 3개를 내주고 3실점하며 무너졌다. 지난 1일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또 볼넷 3개를 헌납하고 3점을 내줬다. 이후 나흘 만인 5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4개의 사사구를 헌납하고 4실점하며 또 무너졌다. 이리하여 김도빈의 시즌 성적은 5경기 평균자책점 22.50(4이닝 10실점)이 됐다. 사사구가 무려 10개에 달하고 폭투도 3번이나 저지른 만큼, 2군에서 제구를 잡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화는 김도빈과 함께 김범준도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투수 엔트리 두 자리를 비웠다. 한화는 현재 팀 평균자책점 7.40으로 리그 최하위, 피OPS 0.845로 9위에 처져 있을 만큼 마운드 불안이 심각한 상황이다. 누가 빈자리를 채울 지도 관건인 가운데, 한화는 6일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이상규, 장유호, 박재규, 원종혁 등 투수 4명을 말소했다. 이 중 박재규와 원종혁은 1군 말소 후 열흘이 지나지 않아 1군 등록이 불가능하다. 자연스레 이상규와 장유호가 1군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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