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일 징크스' 모두 날려버린 김기동호, 전북-울산 격파 이어 '대전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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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상대로 홈 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맥을 못 추던 서울이 지난 11일 승리를 거뒀다. 2017년 7월 이후 무려 3205일 만의 승리였다. 2024시즌 원정에서 승리하며 오랜만에 전북전 승전고를 울렸지만 홈에서는 여전히 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매번 한 골 차 석패를 당하며 팬들의 원성은 극에 달했다.
그러나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던 서울이 기어코 전북을 격파하며 9년 동안 이어졌던 징크스를 날려 버렸다.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지난 시즌 패할 때마다 후반 막판 실점하며 무너진 것을 고려하면 기막힌 반전이었다. 더욱이 전북의 막판 역습을 몸을 날려 끊어낸 뒤 재역습을 통해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전북 상대 홈 경기 징크스를 완전히 끊어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서울의 상승세는 울산 HD 원정에서도 이어졌다. 서울에게 울산 원정은 전북 상대 홈 경기보다 더 무시무시한 징크스가 있었다. 2016년 4월 이후 무려 10년, 정확히 3643일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 1, 2년 차 때도 두 골 뒤진 경기의 균형을 맞춘 적은 있었지만 승점 3점을 가져오진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무서울 게 없는 서울에겐 울산 원정도 깨어야 할 징크스일 뿐이었다.
결과는 4-1 대승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 골문을 두드리던 서울은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울산 홈 팬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했다. 이어 전후반 한 골씩 주고받으며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다음 상대는 대전하나시티즌이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주춤거리고 있지만 시즌 초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팀이다. 통산 전적은 서울이 앞서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선 2승 4무 4패로 열세다. 5경기로 좁혀봐도 1승 2무 2패로 뒤진다. 우승후보를 차례로 격파하고 있는 서울이 대전까지 물리친다면 1라운드 로빈을 무패로 끝낼 가능성도 커진다. 이같은 흐름이면 우승을 넘볼 수도 있다.
서울은 막강한 공격력으로 대전을 두드리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7경기에서 16골을 폭발한 서울은 K리그1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득점이 2골이 넘는다. 7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고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4골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비도 단단하다. 단 4골만 내주며 최소 실점 1위다. 야잔과 후안 로스의 외국인 센터백 듀오가 경기당 한 골밖에 넣지 못한 대전의 다소 답답한 공격력을 잘 봉쇄한다면 승리 확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대전의 8라운드 경기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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