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체력 안배? 항상 100%로" 5년 차 안양맨 김동진의 새 시즌 준비 [전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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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2차 전지훈련 숙소인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호텔에서 '풋볼리스트'를 만난 김동진은 안양에서의 5년을 되돌아봤다. "처음 안양에 왔을 때 이렇게 오래 있을지도 몰랐다. 전 대구FC에서 팀의 성장 과정을 쭉 봐왔다. 안양도 충분히 긍정적으로 포텐이 터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팬분들이 열정적이고 엄청나다. 여기에 전용 구장이 생기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까지 나간다면 환경 역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안양의 미래를 그렸다. 김동진이 안양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 나이가 30세였다. 전성기 나이에서 안양 생활을 시작한 김동진은 매 시즌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여전히 팀의 핵심 윙백으로 활약 중이다. "맞는 팀이 있는 것 같다. 이우형 전 감독님(현 단장)도 유병훈 감독님도 제 장점을 잘 이용해 주셨다. 특히 유 감독님은 경찰청 시절부터 연이 있어 제 장단점을 확실히 아신다. 나에 대한 믿음,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가 잘 맞았던 것 같다"라며 롱런의 이유를 짚었다. 지난 시즌 김동진은 24경기 5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4라운드 김천상무전 턱과 날개뼈 골절 부상을 당했고 약 2달 정도 전열을 이탈해야 했다. 5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복귀한 시즌이었기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건 김동진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부상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김동진은 프로 13년 차를 보내며 얻은 자신 만의 몸 관리 노하우도 밝혔다. "작년에 처음 큰 부상을 당해 보니 축구를 엄청하고 싶었다. 그리고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30대 중반이 됐는데 아직 제가 30대 중반이라는 걸 몸으로 아예 못 느끼고 있다. 평소 근육이 안 좋을 때 훈련 강도를 조절해 봤는데 조금 아프다고 조절하니 경기장에서 100%가 안 나오더라. 그래서 훈련 때부터 '100%를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몸 관리도 어린 친구들보다 더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 축구에서 가장 바쁜 포지션을 꼽자면 바로 사이드백이다. 때로는 오버래핑, 때로는 빌드업 등 최근 축구 전술 트렌드에서 풀백 내지 윙백의 활약도가 완성도를 결정하는 큰 요인이 됐다. 30대 김동진 역시 꾸준히 축구 공부를 하며 다양한 능력을 배양 중이다. 본래 직선적인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주무기로 삼던 김동진은 유 감독 밑에서 미드필더와 유기적인 스위칭, 중원 빌드업 참여 등 현대적인 풀백의 역량도 하나둘 갖추게 됐다. 관련해 김동진은 "감독님께서도 요구하신다. 저도 영상을 보면서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현대 축구를 보면 사이드백이 미드필더로 들어가고 포지션 체인지가 엄청 많다. 감독님께서 올해는 '이런 축구를 할 거다'하고 특정 팀을 보여주신다. 전 같은 포지션 선수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 등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진은 매년 12월 31일 새 시즌 '버킷 리스트'를 꾸준히 작성해 왔다. 새 시즌 준비 단계인 동계훈련에 돌입하기 전 명확한 목표를 세워 동기부여를 자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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