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에이스 네일 아닌 19세 신인이 선발일까…‘1위→8위’ 역대급 추락, 5강 희망 대신 캐스팅보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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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5일 현재, 61승 66패 4무(승률 .480)로 8위에 처져 있다. 승률 5할에서 -5다. 5위 삼성 라이온즈에 3경기 차 뒤처져 있다. 그 사이 6위 롯데 자이언츠, 7위 NC 다이노스가 있다.
KIA는 13경기 남아 있어, 산술적으로는 5강 희망이 있다. 그러나 3위부터 순위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역대급 경쟁 상황이다.
KIA가 남은 경기에서 11승 2패를 기록하더라도, 3위 SSG는 6승 8패, 4위 KT는 6승 5패, 5위 삼성은 7승 4패, 6위 롯데는 6승 4패, 7위 NC는 9승 5패를 해야 KIA가 5위 티켓을 차지할 수 있다. KIA는 남은 경기를 거의 다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KIA는 16일부터 광주에서 2위 한화와 3연전을 치른다. 신인 투수 김태형이 16일 한화전에 데뷔 첫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으로 네일-김태형-올러 순서라고 밝혔다. 김도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한 자리 비었다. 이 감독은 “김태형이 수요일(17일) 던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발 순서가 바뀌었다. KIA는 김태형을 16일 첫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에이스 네일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거나, 내부적으로 뭔가 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태형은 올해 1군에서 6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10⅓이닝을 던졌다. 2군에서는 선발 수업을 쌓았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에서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프로에 와서 처음에는 계속 선발로 던지는 것이 굉장히 힘들지 않았을까. 고등학교 때는 한 번 던지고 나면 며칠 쉬고, 한 대회 끝나고 나면 한참 쉰다. 프로에서는 던지고 나면 또 던져야 되고, 밸런스가 좀 안 좋아도 로테이션이 돌아오면 던져야 된다.
고등학교 때는 본인이 던지면 다들 자기보다 아래에 있는 선수들하고 대적을 하는 거고, 지금은 본인보다 다 잘하는 선수들하고 대적을 한다는 느낌일거다. 신인들한테는 자신감을 찾는 시간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태형이가 초반에 그런 거를 조금 겪었던 것 같고, 스피드가 안 올라오다 보니까 자괴감에 빠져서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은 확실히 자신있게 공을 던지는 게 보이니까, 변화구도 그렇고 포크볼까지도 던질 수 있는 유형이라서 앞으로 미래를 봤을 때는 상당히 좋은 선발 투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KIA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간판타자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만 3차례 당하면서 30경기 출장하고 시즌 아웃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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