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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오타니 이도류쇼에 김하성·이정후·김혜성·송성문 활약 강제로 못 보나…강경한 구단주들과 분노한 ML 선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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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오타니 이도류쇼에 김하성·이정후·김혜성·송성문 활약 강제로 못 보나…강경한 구단주들과 분노한 ML 선수노조

현행 CBA는 국내기준 12월2일까지다. 다시 말해 이후 노사협정을 새롭게 체결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엔 구단주들이 강경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 선수단 인건비를 제한하는 장치를 두겠다는 의지다. NBA, NFL, NHL 등 다른 북미프로스포츠에서도 적용한다.
물론 지금도 샐러리캡은 있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소프트캡이다. 대신 페이롤 한도를 넘긴 팀들은 사치세를 낸다. 그런데 LA 다저스나 뉴욕 메츠처럼 부자 구단들이 선수를 독식하고, 사치세를 내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니 대다수 구단이 크게 반발해온 게 사실이다.
때문에 대부분 구단은 엄격한 하드 샐러리캡을 도입해 정해진 페이롤을 못 넘기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디 어슬래틱의 2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구단주들은 구단들의 연봉상한선으로 2억4530만달러를 제시했다. 선수당 평균 1억7120만달러다.
그러자 브루스 마이어 선수노조 임시 이사는 디 어슬래틱에 “그것은(소프트 샐러리캡) 수 세대에 걸쳐 선수들이 싸워온 것이다. 30여년 전 구단주들이 마지막으로 캡을 명시적으로 추진하면서 MLB 역사상 가장 긴 업무중단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이어는 “야구는 전례없는 모멘텀을 경험하고 있으며, 구단주들은 기록적인 시청률, 수익, 프랜차이즈 가치를 누리고 있다. 억만장자 구단주들은 수익이나 자산가치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선수 연봉만 제한하려고 한다. 과거, 현재, 미래의 선수들을 희생시키면서 비용을 통제하고 수익을 증가시켜 프랜차이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플레이”라고 했다.
구단주들이 제출한대로 하드캡이 굳어질 경우, 2027년까지 총 6억 1700만 달러의 급여를 인상해야 하는 팀은 애슬레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탬파베이 레이스, 워싱턴 내셔널스다.
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8팀은 총 5억 7800만 달러의 급여를 삭감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이 문제로 1994~1995년에 걸쳐 파업을 겪어 리그가 파행 운영된 역사가 있다. 양측이 입장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2027시즌 메이저리그는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될 가능성이 있다. 선수노조도 구단주들의 얘기를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파업이 성사되면 선수들도 손해지만, 구단들도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가장 큰 피해자는 메이저리그 팬들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이도류쇼는 물론, 한국인 4인방(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의 플레이를 강제로 못 보게 된다. 특히 김하성의 경우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데, 직장폐쇄가 되면 계약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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