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만루 위기 탈출' 고우석 해냈다, 1이닝 2K 무실점 호투…94.5마일 강속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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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구단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 고우석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팀)와 경기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시속 94.5마일까지 나왔을 만큼 몸 상태가 회복됐다는 것을 보였다.
고우석은 톨레도가 15-6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석에서 던진 2구째 시속 94.5마일 패스트볼의 구속이 94.5마일이 찍혔다. 볼 카운트 2-1에 몰렸지만, 시속 88.9마일 커터로 파울을 유도한 뒤 80.7마일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냈다.
고우석은 다음 타자 로니 마우리시오를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라이언 클리포드를 삼구 삼진으로 다시 잡아 냈다. 이번에도 시속 87.8마일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썼다.
고우석은 크리스이탄 아로요와 비달 브루얀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 위기에 올렸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파체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7회를 끝냈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 첫 번째 등판에서 0.1이닝 3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이날 경기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데에 성공했다.
고우석은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엔 한 번도 서지 못했다.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가 그해 5월 방출 대기 신분이 됐다. 트리플A에 있다가 그해 7월엔 더블A로 강등됐다. 2024년 시즌 최종 성적은 44경기 52.1이닝 4승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
지난해엔 강속구를 회복하며 밝은 빛을 밝혔으나,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검지 골절 부상을 당했다. 결국 5월 말 방출됐고, 한 달 여가 지난 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그해 마이너리그 성적 역시 42.1이닝 2승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으로 메이저리그에 부름받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은 고우석은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월드베이스볼을 앞두고 고우석은 LG 구단과 복귀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을 밝히며 "내년에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것은 아니다.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한 번만이라도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구단으로부터 "마음껏 해라. 돌아오고 싶을 때 다시 얘기해도 좋다"는 답을 받았다.
고우석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인생에서. 안 되면 죽는다는 마인드로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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