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생 최형우는 홈런, 1985년생 강민호는 4타점 ‘맹폭’…삼성, 연이틀 KT 제압하고 파죽의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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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T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제 궤도에 올라섰다.
삼성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프로야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승1무2패가 돼 단독 4위를 지켰다. 반면 개막 5연승 후 삼성에 연달아 덜미를 잡힌 KT는 공동 1위에서 3위로 주저앉았다.
이날 여기는 초반부터 뜨거운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초 선두 타자 김지찬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후 르윈 디아즈가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강민호의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KT의 저력은 대단했다. 2회말 1사 후 장성우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 오윤석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 KT는 류현인, 이강민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만회한데 이어 2사 후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 역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하더니, 이어진 2사 3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가 나오며 다시 5-5 균형을 맞췄다. 이어 5회초 1사 2루에서 나온 디아즈의 적시타로 6-5 재역전을 만들었다. 그러자 KT 역시 물러서지 않고 7회말 1사 후 안현민의 솔로홈런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좀처럼 우열을 가릴 수 없던 경기는 8회초에 갈렸다. 선두 타자 류지혁의 안타와 1사 후 김영우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삼성은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다시 8-6 리드를 잡았다. 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안현민과 샘 힐리어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정훈이 1루수 직선타에 그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삼성은 이날 디아즈가 홈런 포함 5타수4안타 3타점, 1985년생 강민호가 4타수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전, 안타,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1983년생 최형우도 시즌 2호 홈런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원정팀 SSG가 롯데를 7-6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NC와 공동 1위를 지켰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롯데는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SSG는 6-6으로 팽팽하던 7회초 2사 3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승욱이 스리번트 아웃으로 허무하게 물러난데 이어 노진혁이 2루수 땅볼, 윤동희가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밖에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LG가 홈런 2개 포함 4타수4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른 오스틴 딘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에 6-4 역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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