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실점' KIA 3연속 루징시리즈, 팬들도 '썰물처럼' 일찌감치 야구장 빠져나갔다…"무기력해" 타이거즈 레전드도 지적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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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8-1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KIA는 이번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다. 지난달 28~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5월 1~3일 광주 KT 위즈전(이상 1승2패)에 이어 5~7일 한화전까지 3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순위에 변화가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KIA는 NC 다이노스에 5위를 내주면서 공동 6위로 추락했다. 시즌 성적은 15승18패1무(0.455)다. 투·타 모두 기대 이하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현종이 4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재승과 최지민도 각각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실점,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형범과 조상우는 각각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선발 출전한 9명 중 나성범, 한승연, 김태군, 박민만 안타를 쳤다. 박재현, 제리드 데일, 김선빈, 김도영,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데를린(2개), 데일(1개)은 수비에서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다. 5~6일 경기에서 한화와 1승씩 나눠 가진 KIA는 7일 베테랑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의 무게감만 놓고 보면 KIA의 우세가 예상됐다. 한화는 정우주를 대체 선발로 내보냈다. 불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경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KIA의 계획이 꼬였다. 양현종은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선제 솔로포를 헌납했다. 김태연의 안타, 허인서의 우익수 뜬공 이후 1사 1루에서는 이도윤의 땅볼 때 1루수 아데를린이 2루로 송구할 지 망설이다 주자 2명을 다 잡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아데를린의 포구 실책이었다. 이 장면이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KIA는 2회말 2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으나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양현종은 3회초 1사에서 문현빈의 안타, 강백호의 볼넷, 노시환의 볼넷 이후 김태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허인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은 더 불어났다. 양현종은 1사 1, 2루에서 이도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면서 2루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았다. 여기에 수비 과정에서 2루수 제리드 데일이 3루수 김도영의 송구를 뒤로 흘리며 1루주자 허인서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공식 기록은 데일의 포구 실책. 한화가 3회초에만 대거 5득점하며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로 벌어졌다. KIA는 경기 중반 추격 의지가 꺾였다. 6회초 이원석의 그라운드 홈런,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두 팀의 거리는 8점 차까지 벌어졌다. KIA는 7회말 한승연의 솔로포로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8회초 강백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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