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볼이었다, 무조건이다" 페르도모, 끓어오르는 분노 폭발…도미니카 마지막 반격 끊은 '논란의 스트라이크'→'WBC 준결승' 공 하나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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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준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꺾었다. 팽팽한 접전 끝에 미국이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지만, 경기 종료 순간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논쟁의 중심에 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경기 마지막 순간 나온 판정이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9회말 2사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가 던진 풀카운트 승부의 마지막 낮은 89마일(약 143km/h) 슬라이더에 대해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면서 타자 헤랄도 페르도모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당시 도미니카공화국은 3루에 동점 주자를 두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해당 판정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마지막 반격 기회를 끊어버린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페르도모는 볼넷을 확신하며 1루로 발걸음을 옮기려 했지만 심판의 손이 올라가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경기 직후 보도를 통해 "경기 마지막 순간 나온 스트라이크 콜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며 "리플레이와 스트라이크존 그래픽을 보면 공이 존 아래쪽으로 빠진 것으로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스트라이크가 아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스포팅 뉴스'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이 반격 기회를 이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심판의 판정이 승부를 끝내버렸다"며 "마지막 공의 위치를 두고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심 논란의 피해자 페르도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당 공이 명백한 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복기하며 "나는 그 공이 100% 볼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확실하다"라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패배의 책임을 한 장면에 돌리지는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페르도모는 "우리가 그 공 하나 때문에 진 것은 아니다. 경기 전체적으로 더 잘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이며 팀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간판 스타 후안 소토 역시 논란의 판정에 대해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누가 최고의 팀인지 세상에 보여줬다. 그게 내가 할 말의 전부"라고 말하며 아쉬움 속에 뼈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실 논란의 판정은 한 번만 나온 것이 아니었다. 'ESPN'에 따르면 소토 역시 8회 타석에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삼진 판정을 받은 장면이 있었고, 이 역시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7회 선정 경력을 지닌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단장 넬슨 크루즈는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것도 야구의 일부다. 우리는 몇 인치 차이로 패했다"고 말하며 판정 자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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