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초박빙’ 맨유-첼시-리버풀, 누가 챔피언스리그로? [P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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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버풀, 첼시 중 최소 하나는 챔피언스리그로 가지 못한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슈퍼컴퓨터를 통해 예측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공개했다. 승점 6점 차로 1위를 달리는 아스널의 최종 성적을 82.08점, 우승 확률을 91.01%로 예측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막차를 두고 다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의 순위 예측이 눈길을 끈다. 현재 세 팀의 승점 차는 각각 1점으로 박빙이다. 맨유가 승점 41점(11승 8무 5패)으로 4위를 지켰고 그 뒤를 첼시(11승 7무 6패 승점 40), 리버풀(11승 6무 7패 승점 39)로 따른다. 리그 24라운드에서 세 팀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차가 유지됐다. 그런데 슈퍼컴퓨터 예측에서는 리버풀 4위, 첼시 5위, 맨유 6위가 배정됐다. 다만 세 팀의 최종 예상 승점은 지금과 차이가 비슷하다. 리버풀이 63.15점, 첼시가 62.67점, 맨유가 61.39점이다. 예측이 무의미한 수준의 박빙이다. 이번 시즌 개막 당시만 해도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벌일 거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다. 또 이번 여름에 알렉산데르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등을 영입하면서 2억 5,000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이적자금 순지출을 기록했다. 현지 전문가 예측에서도 리버풀의 리그 2연패를 점친 전문가가 가장 많았을 정도다. 그러나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이례적으로 부진하고, 수비진에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삐걱대기 시작했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전술적으로 해법을 찾아내지도 못하면서 표류가 길어졌다. 리그에서 새해 첫 승리를 2월 2일 뉴캐슬전에서야 거둘 정도로 부진이 심했다. 첼시와 맨유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미래가 암울하게 전망됐다. 첼시와 맨유 둘 다 수뇌부와의 불화 때문에 갑작스럽게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이다. 후임으로 선임한 지도자도 빅클럽 감독감으로 평가되지는 않았다.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은 헐 시티, 스트라스부르, 마이클 캐릭 맨유 임시 감독은 미들즈브러에서 감독 생활을 했지만 빅리그 팀이나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을 지도한 경험은 없었다. 감독을 교체하기 전까지 두 팀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첼시는 리그 9경기 1승(5무 3패), 맨유는 리그 6경기 1승(4무 1패)을 기록하고 있었다. 초짜에 가까운 감독 아래서 반등을 기대하지 않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두 팀이 감독 교체 후 나란히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반등에 성공해 챔피언스리그 경쟁에 큰 변수를 만들었다. 특히 맨유의 경우 2위 맨체스터 시티, 1위 아스널까지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는 데 성공했다. 이들 중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보장되는 팀은 하나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리그 4위까지다. 다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위 팀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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