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G차 초접전' 3연전 첫날 승자는 KT! 고영표 'KKKKKK' 쾌투→김현수 韓 3호 대기록 고지…삼성 9회 무사 1, 2루 찬스 무산 [수원: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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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경기 전 기준 0.5경기 차로 KT가 2위, 삼성이 3위였다. 올 시즌 치열한 선두권 경쟁 속에서 중요한 시리즈를 맞이했다. 먼저 1승을 거둔 KT는 시즌 35승 24패 1무(승률 0.576)로 2위 자리를 지켰고, 삼성과 승차도 1.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33승 25패 1무(승률 0.569)가 됐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83구)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첫 승 이후 4연패에 빠졌던 그는 다시 3연승을 달성했다.
스트라이크존에 절묘하게 걸치는 볼을 던지며 삼성 타자들을 허탈하게 만든 고영표는 시즌 78탈삼진째를 기록했다. 기존 탈삼진 2위 곽빈(두산 베어스)과 3개 차였으나, 1개 차로 따라갔다.
또한 2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수는 3회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통산 2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손아섭(두산 베어스)과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KBO 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류현인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한승택의 타순도 하나 내려갔다. 지난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선 최원준이 다시 우익수 수비에 나섰고, 김현수가 1루수에서 지명타자로 돌아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양우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지난 2경기에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시작했던 베테랑 최형우가 4번-지명타자로 스타팅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디아즈가 5번 타자로 내려갔다. 이재현의 공백 속에 유격수를 돌려쓰고 있는 삼성은 이날 양우현이 먼저 출전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삼성은 1사 후 김성윤이 8구 승부 끝에 우익수 앞 안타로 살아나갔다. 이어 김성윤의 2루 도루까지 겹치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구자욱이 중견수 방면 안타를 터트리면서 김성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최형우가 삼진, 디아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삼성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3회에도 선두타자 양우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KT는 2회 첫 타자 힐리어드가 중견수 쪽 안타로 포문을 연 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1사 후 김상수의 2루 땅볼로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여기서 류현인이 볼넷으로 나가 1, 3루가 됐으나, 한승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KT는 3회 다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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