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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그냥 뛴 게 아니라, 엄청 뛰어다녀" 사령탑 걱정→본인은 "계속 달릴 시기" 투혼 발휘…그러나 팀 7연속 루징→혼자만 진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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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그냥 뛴 게 아니라, 엄청 뛰어다녀" 사령탑 걱정→본인은 "계속 달릴 시기" 투혼 발휘…그러나 팀 7연속 루징→혼자만 진심인가

황성빈은 12일 기준 올해 44경기에서 타율 0.300(160타수 48안타), 0홈런 17타점 26득점, 25도루(2실패), 출루율 0.354 장타율 0.369, OPS 0.72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월 하순 왼쪽 대퇴 직근 경미한 부분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5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먹히는 타구에 왼쪽 엄지 타박상을 입었다. 그러면서 출전 경기 수가 적은 편이지만, 도루 부문에서 2위 박민우(NC 다이노스, 21개)와 4개 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6월의 대질주 덕분이었다. 5월까지 도루 공동 9위(11개)였던 황성빈은 6월에만 12경기에서 타율 0.333, 14도루(1실패)를 기록하면서 8계단을 뛰어올라 선두가 됐다. 특히 지난 9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부터는 6경기 연속으로 베이스를 훔치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황성빈을 향해 "그냥 뛴 게 아니라 지금 엄청 뛰어다녔다"라며 활동량에 대해 언급했다. 그만큼 황성빈은 루상에서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있다. 
"요즘 페이스가 괜찮다. 나가면 뛴다"고 칭찬한 김 감독은 "지금 피로도가 가장 높다"는 걱정도 했다. 실제로 황성빈은 최근 타격 페이스도 올라오면서 계속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 중이다. 타순이나 포지션 모두 체력 소모가 많고, 특히 플레이 스타일 상 이것이 더 강조될 수밖에 없다. 
황성빈 본인도 "솔직히 활동량이 많아서 힘들긴 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야구를 해야 한다. 리셋하고 이겨내야 한다. 쉬는 건 시즌 끝나고 쉬어도 된다. 지금은 계속 달릴 시기라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LG 트윈스와 잠실 3연전(6월 12~14일)에서도 황성빈은 11타수 5안타(타율 0.455), 5타점 5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첫날 게임에서는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와 타점 기록을 세웠다. 이후 2경기에서도 도루를 추가했다. 
하지만 롯데는 첫날 16-5로 대승을 거둔 후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5월 22~24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부터 무려 7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말았다. 2019년 10위로 떨어졌던 시즌에도 없던 결과였다(2연전 기간 제외).
롯데는 시즌 전적 24승 39패 1무(승률 0.381)가 되면서 키움 히어로즈에 밀려 순위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롯데가 6월 중순까지 3할대 승률과 최하위를 동시에 기록한 건 2021년(6월 19일 기준, 10위-승률 0.393) 이후 5년 만이다. 
황성빈은 시리즈 내내 치고 달렸고, 더그아웃에서도 간절한 표정으로 승리를 기원했다. 그러나 그의 열망을 아는지 모르는지 팀은 속절 없이 추락하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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