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A조 1위 가능" ESPN 파격 예상…16년 무승 징크스 깨면 대반전 열린다→"손흥민 50m 질주 필요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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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1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첫 경기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단 3경기 안에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첫 승점 3은 향후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면서 "특히 한국의 경우는 더 그렇다. 최근 월드컵 역사를 돌아보면 1차전 승리 여부가 대표팀 운명을 크게 좌우했다"며 홍명보호의 '체코전' 결과를 주목했다. 한국은 최근 3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첫 경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첫 경기 무승부(러시아전 1-1) 이후 흐름을 살리지 못했고 결국 조 최하위라는, 1998년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웨덴(0-1 패)과 멕시코(1-2 패)에 잇달아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고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무너뜨리는 기적을 만들었지만 16강 진출엔 실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달랐다. 첫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음에도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하나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ESPN은 "포르투갈과 최종전 후반 추가시간, 주장 손흥민의 50m 질주와 황희찬의 침착한 마무리가 없었다면 한국은 또 한 번 조별리그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다"면서 "반대로 첫 경기서 승리한 월드컵에서는 좋은 기억이 아주 많았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고 성적인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는 폴란드전(2-0 승) 승첩에서 출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첫 경기 그리스전(2-0 승) 승전고를 발판 삼아 사상 첫 원정 16강행에 성공했다. 예외는 2006 독일 월드컵뿐이었다. 당시 한국은 토고를 2-1로 꺾고 프랑스와 1-1로 비기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스위스전(0-2 패) 석패로 승점 1점 차 탈락 아픔을 겪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이전보다 기회가 더 늘었다. 조 3위 가운데 일부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다만 매체는 "그러나 한국 입장에서 3위 통과는 최선의 시나리오가 아니다. A조 3위로 올라갈 경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 또는 벨기에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조 2위를 차지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B조 2위와 맞붙는다"고 적었다. "B조는 캐나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 등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팀들이 속해 있다. 최상의 결과는 물론 조 1위다. 3위 통과 팀과 만날 확률이 높아 더 긴 여정을 꿈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ESPN은 한국의 A조 선두 통과가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A조는 멕시코(세계 14위)가 홈 이점을 앞세워 '1강'으로 평가받긴 하나 한국(25위)과 체코(4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 사이 격차가 압도적이지 않다는 게 매체 시선이었다. 네 팀의 평균 순위는 34.75위로 12개 조 가운데 7위다. 비교적 균형 잡힌 편에 속한다. 누구든 서로를 잡을 수 있는 조란 의미다. 결국 중요한 건 '스타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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