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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배트 무심하게 툭' 최형우 진심에 감동한 박상준, 입고 있는 유니폼은 중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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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배트 무심하게 툭' 최형우 진심에 감동한 박상준, 입고 있는 유니폼은 중요하지 않았다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전. 삼성 최형우는 훈련을 앞두고 전날 사용했던 배트를 들고 KIA 선수들이 있는 쪽으로 향했다. 김선빈, 김도영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타격 게이지에서 막 나온 박상준을 발견한 최형우는 아무 말 없이 배트를 건넸다.
더 의미가 컸던 건 그 배트였다. 전날 KIA를 상대로 경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던 바로 그 배트로 보였다. 타자에게 배트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다. 타격감이 좋은 배트는 좀처럼 남에게 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홈런을 친 배트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만큼 최형우의 선물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무심하게 건넨 선물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후배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었다. 박상준은 존경하던 선배 옆에서 한동안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배트를 받아 든 손을 쉽게 놓지 못할 정도였다.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최형우는 여전히 '맏형'이었다. 평소 최형우는 자신을 존경하며 타격폼까지 따라 할 정도로 노력하는 후배 박상준을 눈여겨봤고, 홈런 기운이 담긴 배트를 선물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상준의 야구 인생을 떠올리면 더욱 의미가 깊다. 2022년 육성선수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박상준은 5년 동안 1군 무대를 꿈꾸며 묵묵히 땀을 흘렸다. 올 시즌 마침내 1군 데뷔 기회를 잡았고, 지난 4일 NC전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까지 기록했다. 박상준은 남들보다 시작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한 장면에 담겼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상준은 출루한 최형우와 같은 화면에 포착됐다. 안타 없이 경기를 마친 박상준과 달리 최형우는 2루타에 이어 스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KIA를 상대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상준은 1루에서 존경하는 선배가 홈런을 터뜨리고 베이스를 도는 장면을 묵묵히 지켜봤다.
그리고 다음날, 최형우는 그 홈런 배트를 후배에게 건넸다. 박상준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입고 있는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육성선수로 시작해 묵묵히 노력하는 후배가 더 잘되길 바라는 선배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존경한다고 말했던 후배에게, 전날 홈런을 친 배트를 무심하게 건넨 선배. 삼성 최형우의 진심이 박상준의 손에 들린 배트와 함께 오래 기억될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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