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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세례에서 뜻밖의 ‘혹평’…韓 대표팀 홈 유니폼 두고 ‘언제나 강렬한 인상’ vs ‘피로 얼룩진 셔츠 안 갈아입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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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세례에서 뜻밖의 ‘혹평’…韓 대표팀 홈 유니폼 두고 ‘언제나 강렬한 인상’ vs ‘피로 얼룩진 셔츠 안 갈아입은 듯’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입을 유니폼에 대한 평가가 극과극이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9일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의 홈 유니폼 디자인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38위에 그쳤다.
디애슬래틱은 한국의 홈 유니폼에 ‘혹평’을 내놨다. 이 매체는 “엄청난 범죄 현장에서 막 빠져나온 사람이 피로 얼룩진 셔츠를 아직 갈아입지 않은 모습처럼 보인다. 빨간색이라면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 생각하면서 말이다”라며 “강렬한 디자인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유니폼은 지나치게 과장되고 극적인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유니폼 제작사인 나이키는 지난 3월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하며 콘셉트가 ‘호랑이의 기습’이라고 했다. 홈 유니폼의 경우 백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호랑이 카모플라주(위장무늬) 패턴을 적용했고, 전통 한국 서예와 서구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커스텀 서체로 팀의 정체성을 드러냈다고도 했다.
이번 디애슬레틱의 평가는, 앞서 나왔던 다른 매체들의 평가와는 상반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지난 5일 홈·원정을 망라한 48개국 전체 유니폼 가운데 한국의 홈 유니폼을 16위에 올려놨다. 폭스스포츠는 “나이키가 디자인한 한국의 유니폼은 언제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홈 유니폼 역시 예외는 아니다”라며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ESPN도 지난 7일 폭스스포츠와 같은 기준으로 매긴 순위에서 한국의 홈 유니폼을 35위로 뽑았다. ESPN은 “매복 사냥에 뛰어난 호랑이로부터 영감을 받은 한국 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호랑이 털을 연상시키는 얼룩무늬 패턴을 원단 전체에 녹여넣었다. 이 유니폼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호랑이와 같은 냉혹하고 강력한 공격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ESPN은 한국 대표팀의 원정 유니폼을 홈 유니폼보다 높은 2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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