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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은 박지성 "체코 고지대 신경 안 쓴다고?…그렇게 밖에 말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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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은 박지성 "체코 고지대 신경 안 쓴다고?…그렇게 밖에 말 못할 것"

박 위원은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 뒤 "고지대 적응을 마친 한국이 경기 전날 현장을 찾은 체코보다 환경적으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시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다.
회견 후 선수단은 베이스캠프 훈련장으로 쓰는 치바스 바예 베르데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했다. 박지성 위원 역시 현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지성 위원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좋은 멤버라고 평가하는데, 기대에 어울리는 결과를 낼 것"이라면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첫 경기 하루 남았는데 잘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체코와의 경기는 1570m 고지대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평지와는 많은 것이 달라지는 고지대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은 환경이 유사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캠프를 진행했고 베이스캠프도 과달라하라에 마련하는 등 공을 들였다.
그에 비해 체코는 평지인 미국 댈러스에서 내내 훈련했고 심지어 경기 전날인 이날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다.
회견에서 쿠베크 체코 감독은 "고지대에 적응해서 경기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지대를 너무 신경 쓰고 싶지 않다. 1차전에서 체코가 어떻게 경기하는지 지켜보길 바란다. 선수들 컨디션은 좋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박지성 위원의 견해는 달랐다.
박 위원은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체코 입장에서는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경기 전날 여기 도착한 내게 고지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온다면, 나 역시 '상관없다'라고 밖에 답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멕시코가 안방에서 성적이 좋은 것은 분명 고지대 이점도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에 유리한 배경이라 설명했다.
lastuncl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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