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염좌' 157km 에이스 이탈 어떡하나…그래도 대안 전혀 없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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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는 지난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1회 구자욱에게 홈런을 맞더니, 갑자기 2회부터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유는 투구 중 허리 경직 증세가 발생한 탓이었다. 로드리게스는 24일 교체된 후 검진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투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는 허리에 문제가 발생한 만큼 롯데의 촉각은 곤두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25일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았고,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 관계자는 "로드리게스는 25일 정확한 확인 차원에서 좋은삼선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진행했다"며 "검진 결과 허리 염좌로 확인됐고, 선발 로테이션 한 차례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 됐다"고 발표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롯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지만, 최소 열흘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는 점은 분명 치명타다. 시즌이 시작된 후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단 한 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혹시 모를 상황에 2군에서 선발로 준비를 하고 있었던 자원들은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민석과 현도훈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계투 자원으로 1군의 부름을 받은 상황. 때문에 당장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선수가 마땅치 않다. 그래도 대체 자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유력한 자원 셋이 있다. 앞서 언급한 이민석과 현도훈, 그리고 쿄야마 마사야다. 현재 롯데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현도훈은 1군의 부름을 받기 전까지 2군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그리고 1군에 콜업된 후에도 현도훈은 최대 3⅔이닝까지 던지는 등 꾸준히 멀티이닝을 던져왔다. 때문에 투구수는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선발 임시로 선발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도훈이 선발로 보직을 바꾸게 되면, 롯데의 불펜이 헐거워지는 것은 우려 요소다. 두 번째는 이민석이다. 이민석도 2군에서 선발로 뛰어왔고, 지난 24일 로드리게스가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간 뒤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이어받았으나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분명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 번째 후보는 쿄야마다. 올 시즌에 앞서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쿄야마는 10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부진한 끝에 지난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쿄야마는 2군으로 내려간 뒤 줄곧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쿄야마는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⅔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리고 22일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1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으나, 25일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쿄야마는 최고 149km의 패스트볼과 커터,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4이닝 동안 투구수 71구, 5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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