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조심해라" 참다 못한 로버츠도 경고했다, 이정후한테 욕하더니…다저스 '문제아'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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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장으로 유명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문제아’로 떠오른 2년차 포수 달튼 러싱(25)에게 경고를 날렸다. 불필요한 행동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러싱에게 행동거지를 조심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싱이 자신의 빌런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러싱은 엄청난 장타력과 함께 불같은 승부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중순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들의 사인 훔치기 의혹을 제기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러싱은 지난달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이정후를 향한 욕설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1루에서 홈까지 뛰다 아웃된 이정후가 자리에 주저앉아 분을 삭일 때 러싱이 뒤를 돌아보면서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다음날 러싱은 욕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같은 팀 김혜성을 통해 이정후에게 사과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으로부터 빈볼을 맞았고, 1루에 나간 뒤 2루로 뛰며 작심한 듯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쪽으로 거칠게 슬라이딩을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는 “더티 플레이다. 깨끗한 야구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에선 2루 도루에 성공한 미겔 아마야에게 “뚱뚱한 XX”라고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타석에서 그 말을 들은 컵스 타자 니코 호너도 귀를 의심했다. 그는 “내가 러싱에게 더 직접적으로 맞서야 했다. 타석에서 그 말을 듣곤 기분이 이상했다.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러싱은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호너에게 연락해 오해를 풀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고 공개했다. 그는 “호너의 관점을 존중한다. 같은 팀 선수들을 옹호하는 것도 존중한다. 나도 우리 선수 중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똑같이 했을 것이다”고 말했지만 문제의 순간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불과 몇 주 사이에 ‘입’으로 논란을 거듭 자초한 러싱은 “난 인생의 절반을 미식축구로 보냈다. 남들과 조금 다르게 경쟁하고, 반응한다. 감정이 격해질 때 상황에 휩쓸리곤 한다”며 “상대 팀에 나쁜 놈으로 비춰지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을 것이다. 상대 선수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그라운드에서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어야지, 입 밖으로 내뱉는 말 때문이 되어선 안 된다. 이제부터 내 자신을 위해 긍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바뀌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변화를 다짐했다.
로버츠 감독과 클럽하우스 다른 이들도 “행동을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러싱에게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러싱의 열정을 꺾고 싶지 않다”면서도 “스스로에게 불필요한 문제를 자초하고 있다. 모든 것이 포착되기 때문에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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