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총력 포기?' 류지현 감독 발끈…"전략적 판단" 도대체 어떻게 한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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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에서 2026년 WBC 대비 마지막 평가전을 준비할 당시 '2라운드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있나. 예를 들어 일본전을 느슨히 한다던가'라는 질문을 받자마자 단호하게 부정했다. 이유가 있는 질문이긴 했다. 한국은 7일 저녁 7시 일본과 C조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치르고, 8일 낮 12시에 대만전을 치러야 한다. 한일전을 마치고 대만전을 준비하기까지 휴식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전력이 압도적 우위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한국이 일본을 꺾는다면, '이변'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일본은 6일 대만에 7회 13대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선취 만루 홈런을 터트리자 일본 타자들이 줄줄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대만 마운드는 순식간에 초토화가 됐다. 한국이 일본전에 총력을 다해 승리하면 다행이지만, 질 경우 큰 내상을 입고 대만전을 치러야 한다. 대만은 연이은 참사 속에 2패만 떠안아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 이후 한껏 올라왔던 사기가 WBC 시작과 함께 확 꺾였다. 어떻게든 8강에 올라가기 위해서 대만은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게 분명한데, 한국이 일본전에서 너무 힘을 빼면 대만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당연한 분석이 나왔다. 류지현 감독은 '총력전 포기'라는 표현에는 단호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결국 일본전과 대만전에 투수를 잘 분배해서 기용하는 게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일본전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낙점하면서 자연스럽게 대만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나설 분위기다. 곽빈과 데인 더닝을 중요한 경기에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도 여전히 궁금증을 자아낸다. 류 감독은 "우리가 (한일전에) 전략적 판단을 하겠다는 말씀을 누누이 드렸다. 구상을 공개할 수는 없고,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또 다른 회의를 했다. 30명 엔트리 안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정해둔 게 있다"고 했다. 결국 불펜 운용이 가장 고민이 될 듯하다. 선발 고영표가 어느 정도 경기 내용으로 이닝을 끌고 가느냐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전망이다. 고영표는 "오키나와에서 오사카로 넘어오기 한 3일 정도 전에 일본전 선발 등판 이야기를 들었다.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난 대회 1등 팀이고, 우승 팀이니까 라인업만 봐도 꽉 차 있다. 어떻게 승부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고, 긴장도 많이 하는데 그냥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고영표는 이어 "전략적으로 가야 한다. 결국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8강이고,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목표다. 전력을 잘 짜야 한다. 일정이 고약하다고 하지만, 한국만 고약한 게 아니더라. 대만도 힘든 일정이더라. 나한테 왜 일본전 선발을 맡기셨는지 생각 많이 했다. 잘 때마다 생각했는데, 내가 판단한 대로 경기를 끌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타선은 큰 걱정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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