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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아닌 에베레스트"... 고지대 적응 초반 힘겨운 대표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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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아닌 에베레스트"... 고지대 적응 초반 힘겨운 대표팀 선수들

홍명보호가 고지대 적응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 후 축구 국가대표팀이 고지대 적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베테랑 조현우는 "호흡이 머리까지 차버린다.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게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볼도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와서 미리 집중을 해야 한다. 시선을 놓치면 안 된다. 특히 공중볼이 머리 위로 막 간다"라며 볼의 궤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입성 후 첫 훈련부터 고지대 어려움을 호소했던 이기혁은 체중까지 감소하고 있다. 그는 워밍업에 앞서 체중계에 오른 뒤 "살이 너무 많이 빠진다. 많이 먹어야겠다"라며 신체의 변화도 경계했다.
첫 훈련 때 고지대의 차이점을 크게 못 느낀다고 했던 이동경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제가 실수했다. 첫날 한라산 정도 느낌이라고 했는데 에베레스트였다. 그땐 가볍게 해서 몰랐는데 이제 고지대의 어려움을 알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대표팀 훈련에는 K리그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선발대 9명과 훈련 파트너 3명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옌스 카스트로프까지 총 12명이 참가하고 있다.
사전 캠프가 차려진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약 1460미터로 지대가 높다. 체코와 1차전과 멕시코와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의 과달라하라(1570미터)와 유사한 환경이다. 이곳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끝내야 본선에서 무리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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