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잠입' 日 언론, WBC 누구를 주목했나 "대형선수의 압도적 존재감, 노란색 근육맨 괴력포"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8일 "WBC 한국 대표팀 잠입, 류현진의 압도적 존재감, 노란색 근육맨의 파워가 일본에 위협"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대표팀의 일본 오키나와 훈련에 대해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는 3월 열리는 제6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과 같은 C조에 편성된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이날 고친다운동공원 야구장에서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이 매체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이 이어졌고 이번 대회 역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평가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장을 들여다보니 투타에서 중심이 될 두 명의 핵심 자원이 조용히 칼을 갈고 있었다"고 표현했다.
가장 먼저 시선이 향한 인물은 류현진이었다. 매체는 "투수진의 정신적 지주,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투수"라고 류현진을 설명하며 "일본 팬들에게는 다저스 블루의 상징으로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고 류현진의 LA 다저스 시절 기록과 한화 이글스 복귀 후 성적을 소개했다.
이어 "오전 11시가 채 되기 전, 팀 버스에서 가장 먼저 내린 인물도 류현진이었다.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한 뒤 곧바로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에 나서는 모습에서는 단번에 '대어급 선수'의 존재감이 느껴졌다"고 묘사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이번 대표팀 내에서 류현진이 맡고 있는 역할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며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한편, 대부분이 어린 동료 선수들과도 웃으며 소통했다. 캐치볼에서는 한화 후배이자 아직 19세인 정우주와 짝을 이뤄 조언을 건네는 장면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의 훈련량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존재감만큼은 압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WBC 준우승을 경험한 풍부한 국제대회 경력을 바탕으로, 17년 만의 대표팀 복귀가 투구 내용은 물론 투수진 전체의 정신적 중심축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진 야수들의 타격 훈련에서는 단연 안현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등번호 없는 연습복을 착용해 식별이 쉽지 않았지만, 유니폼이 터질 듯한 근육질 몸과 강렬한 노란색 암슬리브를 착용한 안현민만큼은 단번에 눈에 띄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이번 대표팀에서 중심 타선을 맡을 것이 확실시되는 그의 타격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담장을 훌쩍 넘기는 타구를 연이어 날렸다.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홈런 2개를 기록한 바 있는 노란색이 트레이드마크인 근육남은 분명 경계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곽빈, 41세의 베테랑 노경은 등이 불펜에서 힘 있는 공을 뿌렸다. 안현민과 함께 타선의 핵심을 맡을 김도영 역시 연이어 대형 아치를 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thecatch@osen.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