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면 그게 좋다" 더블A 수준 혹평도 무색, 독립리그 갈 뻔하다 MVP…왜 자꾸 성공 사례 나오나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96 조회
- 목록
본문
미국 ‘디애슬레틱’도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KBO리그를 거친 투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폰세와 탈삼진 경쟁을 하고 디트로이트로 돌아온 앤더슨도 한국행이 야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디애슬레틱은 ‘앤더슨은 2024~2025년 한국에 머물며 킥체인지업을 추가하고, 커리어 하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향상된 구속을 유지했다. 2025년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5개를 기록하며 폰세와 KBO 기록을 다퉜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응한 앤더슨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에 가는 건 선발투수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한국은…모두가 ‘더 가이(the guy)’가 되고 싶어 한다.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 당신이 바로 그런 남자가 된다.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다. 미국에선 별 볼 일 없는 선수들이라도 한국에 오면 1~2선발이나 중심 타자로 기대치가 높아지고, 시즌 내내 많은 주목을 받게 된다. 이런 점이 외국인 선수들에겐 상당한 동기 부여와 자극이 된다.
스캇 해리스 디트로이트 야구운영사장은 폰세와 앤더슨을 언급하며 “그들이 해낸 성과는 꽤 어려운 것이다. 우리는 성적뿐만 아니라 구종의 형태, 파워와 커맨드를 유지하는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우려의 시선도 있다. 디애슬레틱은 ‘NPB, KBO 모두 MLB와 타격 환경이 다르다. 경기에서 던지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폰세가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준 접근법, 스트라이크존을 노린 패스트볼로 타자를 공격하는 전략이 MLB에서도 통할지, 스타일을 바꿔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적으로 보는 관계자들도 있다. 게다가 일본과 한국의 야구공은 크기가 약간 더 작고, 실밥 높이가 다르며 표면이 더 끈적거린다. 한 스카우트는 NPB를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 사이 수준에 비유했고, KBO는 더블A에 가깝다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waw@osen.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