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빅리거 유일 출전' 송성문,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수확…샌디에이고, '단 2안타' 빈공에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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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6 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부상 이탈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은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유일하게 선발 출전한 송성문에 한국 야구팬들의 시선이 모였지만, 결과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송성문은 제구가 흔들리는 상대 선발 J.T. 긴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3-2 풀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많이 빠지는 7구를 지켜보며 걸어 나갔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며 팀도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추가적인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3회 말에는 좌완 호세 수아레스를 상대로 힘없는 2루수 땅볼을 쳤다. 6회에는 조엘 쿠넬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6구 바깥쪽 싱커에 방망이가 나갔다. 체크 스윙을 시도했으나 배트가 돌았다는 판정이었다. 4번째 타석이 돌아오지 않고 경기가 끝나면서 송성문은 볼넷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90(19타수 4안타) 4타점 OPS 0.558이 되면서 타율이 다시 1할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6일 시즌 2번째로 콜업된 송성문은 첫 경기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4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합 8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결국 이후 타티스 주니어에게 주전 2루수 자리를 내주고 백업 신세를 전전하고 있다. 경기 후반 대수비로 투입되는 일이 많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8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성과는 다소 아쉬웠다. 특히나 그간 범타로 이어지더라도 타구의 질이 나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오늘은 유일한 인플레이 타구가 시속 64.7마일(약 104.1km)의 느린 땅볼인 점도 아쉬웠다. 그나마 유격수 수비에서는 별다른 실수가 나오지 않은 점이 위안이었다. 송성문은 뇌진탕 의심 증세로 부상자 명단(IL)에 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계속해서 빅리그에 남아 있다. 하지만 타격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크로넨워스가 돌아올 때 빅리그 경쟁에서 다시 밀려날 수 있기에 분발이 필요하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내내 타선이 단 2안타만 기록하는 상황 속에서도 2-0으로 이겼다. 시즌 31승(20패)째를 챙긴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적시타 없이 2점을 냈다. 2회에는 상대 선발 긴이 사사구 4개와 밀어내기 실점을 헌납하며 자멸했고, 3회에는 1사 1루에서 잭슨 메릴이 이날 팀의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해 2, 3루 기회를 만든 후 타이 프랭스의 1타점 땅볼이 나왔다. 이후 나온 안타는 7회 개빈 시츠의 단타가 유일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린 샌디에이고지만, 투수진이 팀을 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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