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0 잔치 벌였는데…중국은 이겨도 초상집 분위기, 4강 진출에도 ‘감독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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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승리했지만,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6-0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과 함께,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한국은 시원하게 골 결정력 논란을 날렸다. 지난 조별리그 1차전 ‘약체’ 이란을 상대로 슈팅 33개를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된 건 3골이었다. 물론 3-0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다만 이후 필리핀전 3-0 승, 호주전 3-3 무승부를 거두며 차츰 결정력 문제를 개선했다.
우즈벡전에서 잔치가 열렸다. 한국은 시작부터 수비 라인을 높게 올려 이른바 ‘반코트’ 경기를 했다. 상대의 밀집 수비 속에서도 전반 9분 손화연, 전반 20분 고유진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는 골폭풍이 몰아쳤다. 후반 12분 박수정, 후반 27분 지소연, 후반 40분 이은영, 후반 추가시간 장슬기의 득점을 더해 6-0 완승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튼 손화연도 경기 직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8강에 올라오는 팀들은 쉽지 않은 상대다. 6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결정력이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초반에 발견했던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한 신상우호였다. 한국은 4강에서 일본과 필리핀의 8강전 승자를 만난다.
반면 FIFA 랭킹 ‘21위’ 한국보다 네 계단 높은 ‘17위’ 중국은 이겼지만 초상집 분위기였다. 중국은 B조에서 3전 전승을 달리며 북한을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상대적인 약체 대만을 만났다. 중국이 경기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경기력이 나왔다.
전후반 내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하고 나서야 2골을 추가하며 2-0 신승을 거뒀다. 처참한 기록이었다. 이날 중국은 72%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총 26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다만 그 중 유효 슈팅은 8개에 불과했고, 연장전에 겨우 2골이 터지며 간신히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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