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김혜성 생존 도와주나? 다저스 만능맨 또 부상으로 이탈한다 "정말 좌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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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맞대결에 3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던 중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키케는 지난 겨울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된 여파로 지난 26일 콜로라도전에 앞서서야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키케가 복귀함에 따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누군가는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대상은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였다. 미국 몇몇 언론들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고, 로버츠 감독 또한 키케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볼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적극적으로 가야 할 상황에서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고, 그 결과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로버츠 감독은 "메커니즘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지난 한 달 동안 정말 고전하고 있다. 상당히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기혜성의 강등론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다저스의 선택은 김혜성의 강등이 아니었다. 올 시즌에 앞서 영입한 3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키며 DFA(양도지명) 조치했다. 김혜성의 경우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지만, 에스피날은 마이너 옵션이 없었던 만큼 방출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하지만 김혜성은 결코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아직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한 토미 에드먼이 재활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에드먼이 복귀하면 또 누군가의 선수는 로스터에서 빠져야 하는데, 김혜성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에드먼이 돌아오더라도, 김혜성의 입지에는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유는 키케가 또 부상을 당한 것이다. 키케는 27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는데,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키케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예상은 현실이 됐다. 일본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7일 경기가 끝난 뒤 키케가 왼쪽 복사근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케는 "어제(26일) 타격 훈련 중에 조금 다쳤다. 솔직히 꽤 창피했다. 경기 후 모두에게 '통증은 없다'고 말해야 했고, 당시엔 그냥 이상한 당김 정도라고 생각했다. 복사근 부상은 처음이라 내가 뭘 느끼고 있는지도 잘 몰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오늘 구장에 왔을 때 상태가 썩 좋진 않았고, 치료도 받았다. 그래도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홈런 스윙은 정말 최악이었다. 다음 타석에서 초구를 헛스윙했을 때도 이미 느낌이 안 좋았고, 그 뒤로는 그냥 버티기 모드였다. 내일(28일) 검사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키케는 "좋게 말해도 정말 좌절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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