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가스공사, 라건아 관련 음모론…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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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라건아의 세금과 관련한 한국농구연맹(KBL)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우리 구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최근 언론을 통해 "KCC가 KBL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종합소득세를 합리적 이유 없이 전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KBL은 지난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귀화 선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기존 외국인 선수처럼 일반 계약을 하도록 하면서,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는 거로 의결했다.
2025~2026시즌 라건아를 품은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가 KCC에서 뛰었던 2004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KBL은 이사회 의결사항 미이행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차기시즌 국내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을 박탈했고, 한국가스공사는 해당 조치에 반발해 해당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KCC 측은 "황당한 '음모론'으로 명백히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라건아의 세금 문제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의결된 10개 구단의 총의다. KBL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구단은 당연히 이사회 결정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가스공사는 KCC가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밑도 끝도 없는 허위 주장에 대해 분명한 해명과 함께 우리 구단 및 농구팬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해명 및 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각하게 훼손된 구단의 명예와 권익을 회복하고, 프로농구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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