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급 맞네! '체인지업과 스위퍼' 韓 45년 최초 20이닝 무실점 대기록 숨은 비결…오타니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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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쉴리는 지난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4-2로 이겼고, 보쉴리는 시즌 4승째를 챙겼다. KT 외국인 투수로 유니폼을 입고 지난 4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0.78에 불과하다. 괜히 2025년 17승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으로 KBO리그 MVP가 된 폰세와 비교하는 게 아니다.
보쉴리의 활약에 이강철 감독은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그냥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정도였다. 커맨드를 보고 뽑았다. 사우어는 구위를 보고 뽑았다. 우리한테 와서 봤는데 정말 좋더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보쉴리는 직전 등판인 키움전에서 3회초 종료와 함께 KBO리그 최초 대기록을 썼다. 그는 데뷔 후 20이닝 연속 무실점에 성공하며 키움 김인범(19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제치고 KBO리그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전체 1위는 19⅔이닝 무실점의 김인범(키움 히어로즈)이었다. 보쉴리가 45년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을 써냈다. 이 감독은 “경기 운영도 좋고, 신중한 스타일이다”며 거듭 칭찬했다. 보쉴리가 KBO리그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 핵심은 변화구 완성도였다. 특히 체인지업이 달라졌다. 이 감독은 “초기에는 체인지업 구속이 140km 정도로 빨라서 타자들에게 많이 맞았다”며 “그래서 134~135km 수준으로 낮추며 다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KT 제춘모 투수 코치가 보쉴리의 체인지업 완성에 큰 몫을 했다. 이 감독은 “보쉴리가 제춘모 투수 코치한테 많이 배웠다. 체인지업이 안 좋았다. 체인지업 구속이 140km 정도 나오더라. 그러다보니 다 맞았다. 그래서 134~135km 정도로 (구속을)떨어뜨렸다. 다시 조정을 했다. 그러다보니 각도 좋고 구속 차이가 생겼다”고 발전 과정을 살폈다. 구속 차이를 확보하자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각도와 타이밍이 살아났고, 실전에서도 경쟁력이 생겼다. 실제로 한화전에서 체인지업을 적극 활용하며 성과를 냈다. 보쉴리는 여기에 스위퍼까지 장착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 과정이다. 이 감독은 “보쉴리는 원래 커브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동료 사우어에게 스위퍼를 배웠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사우어는 스위퍼를 던지지 못한다. 이 감독은 “사우어는 과거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하며 스위퍼를 익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우어는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5시즌에는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등 10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KT 유니폼을 입기 전 사우어는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동료였다. 사우어는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로부터, 스위퍼를 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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