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날벼락'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선수들,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 문제없나 [더게이트 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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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선수들 안전은 확인했지만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3일(현지시간) 새벽 벌어진 미군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KBO리그 구단들도 노심초사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구단들은 밤새 선수들과 연락하느라 분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 승인 없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침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 미군 160특수작전항공연대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며 최소 7차례의 폭음이 도시를 뒤흔들었다. 마두로 부부는 미군 상륙함 이오지마호에 수감된 뒤 뉴욕으로 이송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우리가 운영할 것"이라며 강제 통치 의사를 밝혔다. 국제사회는 주권국가에 대한 일방적 침공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에서 "트럼프의 공격은 불법이고 현명하지 못하다"며 "베네수엘라는 현대적 제국주의의 첫 번째 희생양"이라고 규탄했다.
멀리서 벌어진 사태지만 KBO리그에도 여파가 미쳤다. 2026시즌 KBO리그와 계약한 베네수엘라 선수는 총 5명.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 해럴드 카스트로다. 다행히 이들 모두 이번 침공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고, 신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의 레이예스는 미국에서 가족과 여행 중이었고, KIA의 카스트로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체류 중이어서 애초 문제가 없었다. 한화 관계자는 "전략팀이 선수들과 계속 소통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페라자와 에르난데스 두 선수 모두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G의 치리노스 역시 다행히 무사했다. LG 관계자는 "선수 거주지가 카라카스에서 차량으로 8시간 떨어진 곳이라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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