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타자 정년’ 늘리는 두 베테랑, 최형우와 최정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타자 정년’ 늘리는 두 베테랑, 최형우와 최정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와 SSG 랜더스 최정이 베테랑 타자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타점 기록 보유자인 최형우는 1983년생,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인 최정은 1987년생이다. 최형우는 현역 타자 중 최고령이고, 최정도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다. 이들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타자들을 여전히 실력으로 제압한다. 20년 넘게 프로에서 살아남으며 몸에 익힌 생존 방식이 그들의 무기다.
최형우는 14일까지 타율 0.350으로 4위, OPS(출루율+장타율) 1.033으로 2위에 각각 올라 있다. 그보다 타율이 높은 타자는 SSG 박성한(0.370), NC 다이노스 이우성(0.363), LG 트윈스 오스틴 단(0.358)뿐이고, OPS는 오스틴(1.043) 바로 다음이다. 타점도 28점으로 리그 공동 8위다. 국내 타자 중엔 공동 4위인데, 자신보다 21세 어린 2004년생 문현빈(한화 이글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형우는 2002년 프로에 발을 내디뎠고, 2010년대 초중반 전성기를 보내며 ‘삼성 왕조’를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에서 8년간 뛰다 올 시즌 친정팀으로 복귀한 그가 여전히 삼성에서 가장 강한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는 게 경이롭다.
최정도 올 시즌 홈런 11개를 때려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14일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는 KIA 김도영(12개), KT 위즈 샘 힐리어드(11개), 그리고 최정뿐이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 1차 지명으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인 2006년 홈런 12개를 치며 처음으로 장기를 만천하에 알렸다. 그 후 올해까지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행진을 이어왔다.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준비 과정부터 타석에서의 자세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최정과 감독으로 만난 게 행복하다”고 극찬했다.
둘은 수많은 선수를 괴롭힌 부상의 늪에서도 살아남았다. 다른 선수들이 은퇴하는 나이에 현재진행형 파워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최형우는 “선수라면 누구나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무작정 열심히’만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상황을 잘 판단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슬라이딩을 안 해도 될 때는 굳이 하지 않고, 전력 질주하다가도 다른 선수와 부딪힐 것 같으면 타이밍을 잡아 멈춰야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끊임없는 변화와 각성도 이들의 힘이다. 최형우는 “불필요한 루틴을 지키느라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때그때 몸 상태를 살피며 필요한 운동을 하는 게 나의 방식”이라며 “옛날 생각만 하면 도태된다.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려 하고, 그게 쌓여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최정은 “나이가 들면서 확실히 체력 소모가 더 많이 느껴진다. 좋은 투수가 많아져 매 타석 이전보다 더 어렵게, 더 집중하면서 임하고 있다”며 “은퇴할 때까지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521 / 17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