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떠나더니 펄펄, 그 빈자리 채운 자들도 잘하네...KIA 세대교체 신바람, 선두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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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IA타이거즈를 떠난 선수들이 제몫을 하고 있다. 삼성 최형우(42), 두산 박찬호(30), NC 이우성(31), KT 최원준(29)은 모두 2024시즌 타이거즈 통합우승의 주역들이었다. 2025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떠나거나 FA 자격을 얻어 결별을 선택했다. 새로운 팀에서 펄펄 날고 있다. 그런데 KIA에서 그 빈자리를 채우는 선수들도 맹활약하고 있다. 기회의 문이 열리자 경쟁력을 드러냈다. 팀도 잘 나간다.
최형우는 2017년 FA 계약과 동시에 우승을 이끌었다. 1년 반동안 안과질환과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부동의 해결사이자 4번타자로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2024시즌 리그를 비배한 김도영과 함께 두 번째 우승을 안겨주었다. 2025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친정 삼성으로 떠났다. 27일 기준으로 타율 3할5푼5리 7홈런 38타점 25득점 OPS 1.070의 압도적 성적으로 1위 삼성을 이끌고 있다. 박찬호도 부동의 주전유격수로 활약하며 2024 우승반지를 끼었다. 한때 규정타석 타격 꼴찌의 수모도 겪었지만 어엿한 3할타자로 우뚝섰고 2년 연속 수비왕에 오르며 최고의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80억 원의 후한 대접을 받고 두산으로 이적했다. 2할6푼2리의 타율은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무엇보다 든든하게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원준과 이우성은 작년 시즌 개막과 함께 타격부진에 시달렸다. KIA는 마운드 보강을 위해 NC 김시훈과 한재승을 데려오면서 반대급부로 두 외야수를 내주었다. NC에서도 침체는 이어졌지만 올해 나란히 환골탈태했다. 최원준은 KT와 FA 계약을 하더니 타격 1위에 올랐다.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다. 이우성도 극심했던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3할3푼8리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1년 사이에 주전 야수 4명이 떠난 KIA는 개막을 앞두고 치명적인 전력 공백을 빚은 이유로 약체로 꼽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긍정적인 현상들이 나타냈다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선수들이 등장한 것이다. 오히려 젊은 새 바람을 일으키며 팀을 역동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팀도 상위권에 근접해 우승 경쟁을 벌일 태세이다.
2년차 박재현(19)의 등장은 리그 최대의 화제거리이다. 작년 5안타 8푼1리의 타격이었다. 올해도 대수비와 대주자 요원이었다. 개막 초반 윤도현과 오선우가 부진하자 과감하게 박재현을 기용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3할1푼7리 8홈런 28타점 30득점 10도루 OPS .877 득점권 타율 4할7리의 우등성적을 내고 있다. 장타력과 도루능력에 탄탄한 수비력까지 리그 정상급 리드오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형우의 장타력과 해결사 능력, 박찬호의 리드오프 공백까지 메워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주축 선배들이 팀을 떠나면서 기회를 받아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최대의 수혜자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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