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4위-홈런 4위' 거포 재능 활짝 핀다…결승 스리런 날린 고명준, 왜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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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와 홈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고)명준이의 선취 홈런과 주장 (오)태곤이의 쐐기포가 결정적이었다”면서 “연패 기간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시 반등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준이 1회에 3점 홈런을 날려 SSG가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오태곤의 솔로 홈런, 박성한의 적시타로 두산의 의지를 꺾었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고명준은 1회 2사 2, 3루 찬스에서 두산 선발 이영하의 ‘피치클록 위반’으로 1볼을 얻었다. 그 다음 이영하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 한 방이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고명준은 “득점권에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했는데 홈런이 됐다. 슬라이더를 노린 건 아니고, 피치클록 위반으로 1볼이 되면서 직구만 노렸다. 직구 타이밍에 방망이를 냈는데 운 좋게 잘 걸려들었다”고 말했다.
노린 공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명준은 "홈런을 쳤고 팀이 이긴 건 좋지만, 그 뒤의 과정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기분이 안 좋다. 그 타석들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고명준은 “팀이 연패에 빠져 있다 보니 타자들도 소극적인 스윙이 많았는데, 타격 코치님의 적극적으로 하라는 지시에 따르려 했다. 타석에서 후회 없이 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6년 차 거포 고명준은 한때 ‘제2의 최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선수다. 그에게 기회는 2024년부터 주어졌고, 조금씩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2024년 타율 2할5푼에 11개 홈런을 때린 그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17홈런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시범경기 홈런왕(6개)이 된 고명준.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15경기에서 타율 3할7푼9리 4홈런 12타점 1도루 출루율 .429 장타율 .672 OPS 1.101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313으로 해결사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 타율 4위, 홈런 부문 공동 4위에 있다. 타점 공동 9위, 장타율 5위, OPS 7위 등 공격지표 전반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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