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62 극심 부진' 이정후, 시즌 개막 이후 첫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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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8일 오전 10시45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이정후를 뺀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헤라르 엔카르나시온, 중견수 제러드 올리바,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로 외야진을 꾸렸다.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개막 12번째 경기 만에 처음이다.
지난 2년 동안 주전 중견수로 뛰었던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해리슨 베이더가 합류하면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수비 부담을 덜면서 공격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8경기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에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11경기에서 타율 0.162(37타수 6안타) 4타점 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499에 그쳤다.
2루타 3개를 쳤으나 홈런은 아직 치지 못했다. 삼진(8개)이 볼넷(5개)보다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부진을 거듭하자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쪽을 택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아픔을 안긴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와의 투타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2026 WBC에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로 나선 산체스는 한국과의 8강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산체스의 호투를 앞세운 도미니카공화국은 10-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당시 이정후는 산체스를 두 차례 상대해 삼진과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투수 로비 레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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