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노르웨이에 역전패…3승6패로 올림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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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정영석은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9차전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슬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을 5-8로 졌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 종목에는 10개 팀이 출전했으며,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진행해 상위 4개 팀이 4강에 올라 메달을 다툰다. 이미 4강 탈락이 확정된 김선영-정영석은 3승6패의 성적으로 올림픽을 마무리 지었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해 12월 2025 올림픽 최종예선(OQE)에서 올림픽행 티켓을 획득, 한국 컬링 믹스더블 사상 최초로 자력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기대 속에 올림픽에 출전한 김선영-정영석은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연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에스토니아, 캐나다를 연파하며 한국 컬링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선영-정영석은 마지막 노르웨이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경기 막판에 흔들리며 역전패,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1엔드에서 1점을 선취하며 무난한 출발을 한 뒤, 2엔드 선공에서 2점 스틸에 성공하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노르웨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엔드에서 2점을 만회하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공을 가져온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했고, 5엔드에서는 1점 스틸에 성공하며 5-2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노르웨이는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를 신청,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6엔드에서 한 번에 3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한국은 7엔드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2점 스틸을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이어 마지막 8엔드에서도 1점을 내주며 5-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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