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영, 비거리 제한 골프볼로도 375야드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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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캐머런 영(29·미국)이 ‘비거리 제한’ 골프볼을 쓰면서도 가공할 장타를 때리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비거리 성능 제한 정책인 ‘롤백(rollback)’에 힘을 주고 있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USGA와 R&A는 2023년 장타 탓에 골프가 단조로워질 수 있다는 점, 홀 길이를 계속 늘리다 보면 코스 유지와 환경에 부담이 커진다는 점 등을 이유로 롤백 규정을 발표했다. 테스트 머신을 이용해 시속 127마일의 헤드 스피드로 쳤을 때 볼의 총 거리(날아간 거리+굴러간 거리)가 317야드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다. USGA와 R&A는 이 규정이 투어 선수들의 드라이버 샷 거리를 10야드 이상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올해부터 롤백 규정을 적용하려다가 현재는 2030년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영은 롤백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된 더블닷으로 올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무려 375야드의 초장타를 쳤다. 대회장인 TPC 소그래스 18번 홀 측정 사상 최장타다. 볼을 더블닷으로 바꾸기 전과 비교해도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의 차이가 거의 없다. 클럽과 기량의 발달이 볼의 변화를 거뜬히 이겨내는 수준인 것이다.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영 외에도 5명의 PGA 투어 선수가 더블닷을 쓰고 있다.
미국의 골프 관련 미디어인 골프채널은 “영의 최근 성과는 골프볼 롤백 정책 반대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며 “장타 억제를 위한 더 나은 방법은 드라이버 헤드 크기와 샤프트 길이를 줄이는 것”이라는 애덤 스콧(호주)의 의견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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