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최다 안타' 타이틀 다시 가져올까? '한화→두산' 트레이드 후 '타율 0.114' 손아섭, 15일 만에 1군 복귀→'2번 DH'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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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이유찬과 외야수 홍성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 자리에 내야수 임종성과 함께 손아섭을 등록했다.
손아섭은 지난 겨울 'FA 미아' 신세로 전락했다. 최근 기량 하락이 도드라지는 가운데, 한화가 FA로 강백호를 데려오고 새 외국인 타자로 요나단 페라자까지 영입하며 역할이 겹치는 손아섭의 자리가 사라졌다.
결국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던 2월 5일에야 1년 1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지만, 1군에서 단 1타석만 소화한 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후 야수 보강을 원하던 두산이 지난달 14일 트레이드로 손아섭을 영입했다.
'악바리 근성'으로 유명한 손아섭이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흩뿌려 주길 기대하며 군필 좌완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 원을 한화에 건넸다. 그리고 이적 후 첫 경기인 14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며 '잠실 오빠'로 자리매김하는 듯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타격감이 식은 손아섭은 급기야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 벤치를 달구기 시작했고, 지난달 29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적 후 성적은 11경기 타율 0.114(35타수 4안타) OPS 0.429에 그친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원형 두산 감독은 "(손)아섭이는 2군에서 계속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에 2군으로 보냈다"라며 "자신을 향한 기대치가 있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서 심리적으로 쫓긴 부분도 있다"라고 진단했다.
손아섭이 2군에 내려간 사이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타이틀도 뺏겼다. 지난해까지는 통산 2.618안타의 손아섭이 1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손아섭이 올해 부진한 사이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손아섭을 제쳤다.
13일 기준으로는 최형우 2,634안타, 손아섭 2,622안타로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실정이다. 그나마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14경기 타율 0.278(36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OPS 0.881로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이에 두산은 최근 활약이 미진한 이유찬과 홍성호를 동시에 2군으로 내려보내며 손아섭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 손아섭은 곧바로 2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포함됐다. 손에서 떠난 '최다 안타' 타이틀을 향해 다시 전진할 수 있을까.
한편, 두산은 오늘 정수빈(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박준순(2루수)-다즈 카메론(우익수)-김민석(좌익수)-양의지(포수)-오명진(1루수)-박지훈(3루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2득점에 그친 가운데 손아섭의 배치를 중심으로 타순이 많이 달라졌다. 최근 타격감이 주춤하는 박찬호가 하위 타선으로 내려갔고, 정수빈이 리드오프를 맡는 가운데 오명진과 김민석이 다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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