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빠진 한화에 거포 안방마님 등장? '4연타석 홈런' 허인서 방망이 심상찮다…홈런·OPS 당당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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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허인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첫 타석부터 대포가 가동됐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선발 투수 김건우의 초구 패스트볼이 높게 몰렸다.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좌측으로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 관중들 사이에 떨어졌다.
5회 2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회 3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방을 보여줬다. 무사 1루에서 윤태현의 2구 슬라이더가 몰린 것을 통타했다. 다시 한번 좌측으로 크게 날아갔고, 그대로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시범경기 2, 3호 홈런이 연달아 나왔다.
발사각이 상당히 높았음에도 힘이 제대로 실리며 담장 너머까지 타구를 날려 보냈다. 이후 타순이 한 바퀴 돌아왔으나 대타 박상언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허인서의 멀티 홈런 활약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2022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허인서는 1군 통산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0 2타점 OPS 0.395를 기록 중이다. 2군에서는 지난해 42경기 타율 0.288 9홈런 32타점 OPS 0.917로 상당한 장타력을 드러냈다.
특히 6월 10~11일에는 2경기에 걸쳐 4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화제를 모았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3옵션' 포수로 합류했고,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재윤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허인서는 올해 시범경기 들어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주전 포수 최재훈이 지난달 8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검진 결과 오른손 약지 골절로 전치 3~4주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개막전 합류는 가능해 보이지만, 아직 실전에 복귀하진 못했다.
이렇게 되면서 이번 시범경기는 최재훈을 보좌할 백업 포수를 찾는 '쇼케이스'가 됐다. 그런데 허인서가 지난 13일 삼성전에서 첫 홈런을 날리더니, 이번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더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 모양새다.
허인서는 4경기에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3홈런 4타점 OPS 1.428을 기록하며 홈런과 OPS 선두를 달린다. 물론 시범경기인 데다 표본도 적은 만큼 의미를 너무 크게 두어선 안 되겠지만, 1군 통산 홈런 0개인 선수가 불방망이를 휘두른다는 점은 가치가 있다.
이어 "(2번째 홈런은) 패스트볼을 생각하다가 변화구가 왔는데, 타이밍이 딱 잡혀서 그 순간에 돌렸다"라며 "겨울에 준비한 걸 캠프 가서도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진 않아서 감독, 코치님께 계속 조언을 받았다. 그걸 연습하다 보니 타격감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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