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챔프전 우승 이어 정규시즌 정상까지…왕조 기틀 다진 조상현 감독[프로농구 LG 우승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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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LG가 정규시즌 정상에 선 것은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다. 2024~2025시즌 LG를 1997년 창단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조 감독은 이번에는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명장'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시즌 개막 전 "늘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강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조 감독은 약속을 지켰다. 조 감독이 2022년 LG 지휘봉을 잡은 후 치열하게 연구하며 팀의 체질을 개선해 이뤄낸 결실이다. 조 감독 부임 이전 LG는 암흑기를 보냈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으나 이후 급격하게 추락했다. 2019~2020시즌 9위, 2020~2021시즌 10위, 2021~2022시즌 7위에 머물러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20~2021시즌 창단 첫 최하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암흑기를 경험한 LG는 체질 개선을 바라며 2022년 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조 감독은 LG 사령탑에 오른 이후 이름값과 경험보다 실력과 태도를 우선했다. 이재도, 이관희, 두경민, 전성현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에 의존하지 않았다.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라면 과감하게 기회를 주고,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뎁스를 두껍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조 감독이 세운 '원칙' 속에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성장한 것이 유기상과 양준석이다. 2023년 LG에 입단한 유기상은 프로 2년차인 2024~2025시즌 평균 11득점, 경기당 3점슛 2.4개를 기록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로 자라났다. 슈터 출신인 조 감독의 조련 속에 수비 능력까지 끌어올리면서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양준석도 2024~2025시즌부터 주전 포인트가드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평균 5.5어시스트, 평균 실책 1.6개를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2024~2025시즌 우승을 경험한 후 유기상과 양준석은 한층 농익은 플레이를 자랑했다. 유기상은 올 시즌에는 한층 발전한 모습을 자랑하면서 경기당 평균(KT전 전까지) 12.4점, 3점슛 2.6개, 3점슛 성공률 38.4%를 기록하는 등 LG의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양준석은 지난 시즌보다 많은 평균 6.0도움을 기록했고, 평균 실책은 1.3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감을 한층 더했다. 정인덕도 조 감독이 발굴해 성장을 이끈 선수다. 2016~2017시즌 프로에 데뷔한 정인덕은 2021~2022시즌까지 18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조 감독 부임 이후 '수비가 되는 3점 슈터'로 성장해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조 감독이 LG 지휘봉을 잡은 이후 깊이를 더해온 두꺼운 선수층은 올 시즌에도 빛을 봤다. 지난달 양홍석과 칼 타마요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LG는 대체 자원의 활약 속에 4연승을 달리는 등 잘 버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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