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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도 약점 있어" 전북 허점 공략한 이영민의 부천, 2년 연속 '승격팀의 기적'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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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도 약점 있어" 전북 허점 공략한 이영민의 부천, 2년 연속 '승격팀의 기적' 만들다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를 치른 부천FC1995가 전북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2년 연속 K리그1 개막전에서 승격팀의 기적이 연출됐다. 지난 시즌 창단 첫 1부에 오른 FC안양이 당시 '디펜딩 챔피언' 울산HD를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극장골에 힘입어 1-0으로 꺾은 대이변을 만들었다. 올해는 승격팀 부천이 챔피언 전북에 5골이 터진 난타전 끝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 감독이 6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부천은 체급을 차치하고 조직력에서만큼은 타 K리그1 구단에 밀리지 않는 팀이다. 이 감독 지휘 아래 끈끈하게 조직된 부천인데 여기에 이 감독이 직접 현장을 찾아 분석한 슈퍼컵에서 얻은 힌트까지 가미해 개막전을 준비했다. 지난 26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좋은 팀이라고 해도 약점은 있다. 부천은 충분히 우리 만에 색깔로 공략할 수 있는 면을 갖췄다. 오늘도 선수들과 미팅하고 훈련도 했는데, 운동장에서 그 성과가 나와준다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전에서 이 감독의 부천은 전북의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 전형을 들고 나왔다. 본래 이 감독은 3-4-3 전형을 즐겨 사용하지만, 이날만큼은 전북의 후방 빌드업을 견제하기 위해 미드필더 숫자를 한 명 더 늘린 3-5-2 전형으로 맞대응했다. "좋은 팀이라고 해도 약점은 있다"라고 말한 이 감독은 이날 온전히 가다듬어지지 않은 전북의 빌드업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전북은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 슈퍼컵에서도 경기 초반 1차 빌드업에서 고전했다. 대전은 중원 블록을 쌓은 뒤 전북의 1차 패스가 나올 때마다 강하게 압박했고 공을 뺏어 위협적인 속공으로 이었다. 결과적으로 전북의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초반 분위기만큼은 대전의 기세가 대단했다.
대전과 유사하게 부천도 이날 전북 빌드업 상황에서 탄탄한 블록과 전방 압박을 구사했다. 최전방 몬타뇨를 중심으로 전방 압박 체계를 짰고 여기에 활동량이 좋은 양쪽 윙백 안태현과 신재원 그리고 일찌감치 교체 투입된 갈레고까지 기동력이 좋은 전방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실제로 이날 부천의 두 차례 득점 장면은 전북의 1차 빌드업을 향한 압박 과정에서 나왔다. 0-1로 뒤지던 전반 25분 전북 센터백 박지수가 1차 패스를 시도할 때 갈레고가 매섭게 달려들어 패스를 차단했다. 뒷공간에 떨어진 공을 향해 달린 갈레고는 송범근과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동준의 멀티골로 1-2가 된 후반 38분에는 박스 안에서 김태환이 공을 잡자, 주변으로 몬타뇨, 안태현 등이 위치했다. 결국 김태환은 급히 공을 걷어냈는데 이 공이 공중볼 경합을 통해 다시 부천의 소유가 됐다. 곧장 공세로 전환했고 박스 앞에서 몬타뇨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문전에서 바운드된 뒤 송범근을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끈질기게 전북을 따라붙은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갈레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을 잡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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