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vs 김준태' PBA 첫 개인전 맞대결 32강서 성사…'7차투어 챔피언' 이미래는 16강 탈락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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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는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에서 박명규를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승리했다. 같은 날 김준태 역시 응우옌 프엉린(베트남·하림)을 승부치기에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조재호에게 극적인 행운이 따랐다. 선공인 박명규가 1이닝째 2점을 쳐냈다. 후공인 조재호는 시도한 첫 공격이 두 차례의 키스 발생에도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후 뱅크샷에 성공해 3-2로 경기를 끝냈다.
김준태는 팀 동료 응우옌 프엉린을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1점을 허용했지만, 후공 때 뱅크샷을 적중시켜 2-1로 최종 승리했다. 64강에서 나란히 승부치기 승리를 거둔 조재호와 김준태는 32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지난 8월 열린 팀리그 2라운드 3세트(남자단식) 경기에서 김준태가 조재호를 15-11(12이닝)로 이겼다. 다만 개인 투어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재호는 2020-21시즌 PBA 무대에 데뷔한 이래 5회 우승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PBA에 입성한 김준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2차례 8강에 진출하며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조재호와 김준태의 32강 맞대결은 4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이날 64강은 32경기 중 15경기에서 승부치기가 진행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도 승부치기 끝에 박흥식과 노종현을 제압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 이승진,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등도 승부치기에서 승리해 32강 티켓을 얻어냈다. 반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비롯해 륏피 체네트, 부라크 하샤시(이상 하이원리조트·튀르키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각각 방정극, 김홍민, 응우옌 득아인 찌엔(베트남),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패배해 탈락했다. 강동궁(SK렌터카)은 신기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성원(휴온스)은 박기호를 3-0으로 꺾었다. 이상대(휴온스)는 1세트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를 비롯해 애버리지 3.000의 맹타를 휘둘러 신정주(하나카드)를 3-0으로 돌려세웠다. 조건휘(SK렌터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에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상대로 풀세트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롱이 1세트를 11-10(11이닝)으로 따내자, 2세트엔 임정숙이 11-5(7이닝)로 반격했다. 둘은 다시 3, 4세트를 주고받으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침착함을 유지한 스롱은 5세트에 9-0(4이닝)으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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