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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있어서 필요 없다’ 프리미어리그 11년차 대굴욕…“역제안 받고 눈을 의심, 단칼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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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있어서 필요 없다’ 프리미어리그 11년차 대굴욕…“역제안 받고 눈을 의심, 단칼에 거절”

[포포투=박진우]
라힘 스털링의 체면이 말도 아니다.
스털링은 최근 프리미어리그(PL) 11년 생활을 매듭지었다. 그가 PL에서 남긴 임팩트와 업적을 미뤄볼 때, 더없이 초라한 퇴장이었다. 리버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스털링은 폭발적인 스피드에 득점력까지 장착하며 잉글랜드 대형 스타로 발돋움했다.
결국 2015-16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부동의 주전’으로 7시즌간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지만, 막바지로 갈수록 입지를 잃었다. 결국 스털링은 첼시로 향했다. 두 시즌간 19골 12도움을 보여줬지만, 이후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항명 사태까지 저지르며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한 시즌 만에 첼시로 복귀한 스털링은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하며 따로 훈련을 받게 했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스털링이 독일 분데스리가 베를린에 역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베를린의 입장은 공고했다. 스털링과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는 정우영은 최근 5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고, 구단 입장에서 높은 연봉을 주고 감각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스털링을 데려올 이유는 없었다.
헬트 단장은 헛웃음을 지었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끔은 내 눈을 의심하게 될 때가 있다. 이번 건의 경우는 솔직히 진지한 제안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더 이상 논의를 이어가지 않았다”며 스털링 측의 역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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