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3위·한국 7~9위" 아챔에서 재확인한 K리그의 현주소, 리그 스테이지 '승률 25%'가 웬말인가…서울-강원, 우려 속 '턱걸이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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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AAMI 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2025~20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강원은 2승3무3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동아시아 권역 8위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2024시즌 K리그1 깜짝 준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강원은 첫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울산은 같은 날 중국 상하이 푸동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하이강(중국)과의 최종전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강원과 스코어가 똑같았지만, 승점 1로는 충분치 않았다.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울산은 승점 9점(2승3무3패)로 강원과 승점, 득실차(-2)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울산·6골, 강원·9골)에서 밀려 9위로 탈락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스테이지를 통과하지 못했다. 17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대2로 비긴 FC서울은 강원과 울산이 모두 승리하면 탈락할 수도 있었다. 최악은 피했다. 서울은 7위(승점 10·2승4무2패)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서울은 2016년 4강 이후 꼭 10년 만의 16강 토너먼트를 밟았다. 서울, 강원과 함께 마치다 젤비아(승점 17), 비셀 고베(승점 16), 히로시마(승점 15·이상 일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이상 승점 14),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승점 11)이 16강 티켓을 챙겼다. 일본이 3팀, 대한민국이 2팀,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1개팀이 각각 16강에 올랐다. 2024~2025시즌 '돌풍팀' 광주FC 한 팀이 16강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2팀이 진출해 그나마 한국 축구의 체면을 살렸다. 마냥 웃을 순 없다. 리그 스테이지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K리그 3룡은 리그 스테이지 24경기에서 2승씩 총 6승에 그쳤다. 승률 25%다. 도합 25골을 넣고 28골을 헌납했다. 득실차는 -3이다. 같은 기간 일본 트리오(마치다, 고베, 히로시마)는 14승, 승률 약 58.3%를 기록했다. 일본은 리그 스테이지에서 최종순위 1~3위, 한국은 7~9위를 했다. ACLE 리그 스테이지가 동계올림픽 종목인 쇼트트랙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면, K리그는 전원 결선 탈락이다. 리그 스테이지가 K리그 스플릿 시스템대로 파이널A,B로 나눈다면, K리그는 전원 '하스'(하위 스플릿)행이다. ACLE는 서아시아-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각 1~8위를 차지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2팀 중 8팀, 16강 진출 난이도가 높다고 볼 수 없다. 일부 팬들은 K리그가 "16강 진출을 당한 것"이라고 말한다. 리그 스테이지 순위표상 '일본-동남아(4위 부리람, 6위 조호르)-한국-중국'의 경계선이 어느 때보다 뚜렷했다. 중국슈퍼리그 트리오(청두 룽청, 상하이 선화, 상하이 하이강)가 동반 부진에 휩싸이지 않았다면, K리그는 더 어려움에 빠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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