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파주에 왜 오지" 싶은 '빅리그급 골잡이' 보르하, "나는 바보입니다" 스킬로 적응 가속 [파주 홈개막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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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이후 2라운드를 준비하면서, 파주는 빅 네임을 영입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수 보르하 바스톤이다. 만 33세 보르하는 전성기였던 2015-2016시즌 에이바르 소속으로 스페인 1부 18골을 넣었던 공격수다. 4대 빅 리그에서 18골을 넣은 건 역대 한국 선수 중 손흥민(프리미어리그 22골) 외에는 아무도 도달해 본 적 없는 득점력이다. 이후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1-2022시즌 스페인 2부 레알오비에도 소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반년간 소속팀 없이 보내다 뜻밖에 파주에 입단했다.
프로 무대에서 보여준 최고 시즌만 보면 FC서울에 몸담았던 린가드와 비교해도 그 이상이다. K리그 중에서도 신생팀 입단은 예상하기 힘들었다. 간담회에 나온 홍정운도 "보르하 선수가 온다고 했을 때 '저 선수가 왜 오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할 정도다.
보르하는 "안녕하세요를 물어봤는데 나는 바보입니다를 가르쳐주더라. 나중에 무슨 뜻인지 들어서 알았다. 그런데 못 알아들었으니까 내가 정말 바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장난이 팀 적응에 많은 적응을 주는 것 같다. 만약 홍정운이 스페인어를 물어보면 나도 똑같이 해줄 예정이다"라며 씩 웃었다.
보르하는 라리가 18골 시절의 기량을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장담하진 않았다. 대신 "많은 골들을 넣은 건 맞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과 득점 순위 경쟁을 했던 건 내게 큰 도움을 경험이다. 다만 지금은 적응이 먼저다. 이 팀에 적응하도록 먼저 노력하겠다. 파주 구단이 성장하도록 돕겠다. 솔직히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컨디션을 높일 수 있도록 매일 훈련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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