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무안타라니' 18경기 연속 안타 끝, 1경기 남겨두고 기록 무산…샌프란시스코는 1-5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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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지난달 14일 LA 다저스와 경기부터 1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2013년 추신수와 2023년 김하성이 세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인 16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섰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내에서는 2020년 도노번 솔라노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2016년 앙헬 파간이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최다인 19경기에 1경기가 모자라다.
2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된 이정후는 4회에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엔 좌완 하비 밀너를 상대로 타구 속도 97.1마일 짜리 장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컵스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에게 잡혔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4안타 빈공에 그친 탓에 이정후의 네 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정후의 타율은 0.333로 떨어졌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며, 타격 선두 오토 로페즈와 차이는 9리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시카고 컵스 타선은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4회 1사 1루에서 스즈키 세이야가 2루타로 3루에 있던 이안 햅을 불러들였다. 홈으로 송구하는 사이 스즈키는 3루까지 진루했고, 니코 회르너의 뜬공에 득점했다.
5회엔 2사 이후 점수를 냈다. 알렉스 브레그먼의 2루타로 2, 3루가 됐고, 마이클 부쉬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든 룹은 4.2이닝 4필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 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9점 차를 뒤집고 워싱턴에 11-10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5 패배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28승 4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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