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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엉터리 대진표를 봤나? '미국-일본 결승에서 꼭 만나세요' 특별규정 논란...한국은 어차피 DR 이겨도 美 만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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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엉터리 대진표를 봤나? '미국-일본 결승에서 꼭 만나세요' 특별규정 논란...한국은 어차피 DR 이겨도 美 만날 운명

'*미국이 8강에 오르면 금요일(3월 13일, 현지시각)에 휴스턴에서 경기를 한다. B조에서 1위를 하든 2위를 하든 상관없다.' '**일본이 8강에 오르면 토요일(3월 14일)에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한다. C조에서 1위를 하든 2위를 하든 상관없다.' 이게 무슨 뜻이었을까. 미국과 일본이 준결승에서 '절대' 만날 수 없도록 한 장치였던 것이다. 미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날 8강전을 치르니, 두 팀이 나란히 올라가더라도 준결승에서 만날 일은 없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을 결승에서 맞붙도록 아예 특별 규정으로 못을 박아 둔 것이다. 조별 라운드만 통과하면 서로를 만나지 않고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미국과 일본에 쉬운 통로를 마련해 준 셈이다. 조별 라운드는 WBC의 의도대로 됐다. 미국은 B조 2위, 일본은 C조 1위로 통과했다. 미국은 A조 1위 캐나다와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8강전을 펼친다. 일본은 D조 2위 베네수엘라와 15일 오전 10시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격돌한다. 미국이 8강전을 통과하면 같은 날 오전 7시30분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 15일 오전 4시 다이킨파크에서 벌어지는 푸에르토리코와 이탈리아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의 입장만 따져보자. 만약 일본을 제치고 C조 1위로 8강에 올랐어도 D조 2위 베네수엘라를 만나는 게 달라질 뿐 준결승에서 미국과 맞부딪히는 건 똑같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 미국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 2위가 됐더라도 8강전서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일본을 만나는 운명이었다. 나머지 18개국은 미국과 일본을 위한 들러리들인 셈이다. 세상의 어떤 스포츠에도 이런 대진표는 없다. FIFA 월드컵도 팀간 전력을 따져 4개 그룹으로 묶어 조추첨을 할 뿐, 32강전 또는 16강전에 특정 팀 자리를 순위와 상관없이 미리 잡아놓지는 않는다. 미국과 일본은 WBC의 양축이다. 흥행과 돈벌이에 두 팀 만한 파워를 갖고 있는 나라는 없다. 이번에 광고 효과를 노리고 WBC와 파트너 마케팅, 즉 스폰서십 계약을 한 기업은 150곳이 넘는다고 한다. 주요 9곳이 대부분 일본 기업들이다. 산업엔지니어 기업인 IHI, 녹차제조판업체인 En, 일본 항공(Japan Airline), 글로버비디오게임업체인 코나미(KONAMI), 다국적제약회사인 코와(Kowa), 일본 최대 은행인 미츠비시그룹이 WBC와 손을 잡았다. 미국 기업으론 풋웨어브랜드 뉴밸런스가 참여했다. 일본이 결승까지 가려면 미국을 피해야 하고, 일본 기업들의 홍보 효과가 극에 달한다. 지극히 비즈니스 측면의 대진표라고 보면 된다. 2023년 WBC 때는 조별 라운드가 끝난 뒤 8강전 대진을 수정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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