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같아, 비티냐와 판박이'...축구 천재들 이름 다 소환 황인범, 맹활약에 전세계가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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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황인범이 있었다. 한국이 후반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상황에서 황인범은 직접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후 오현규의 역전 결승골 과정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직후 네덜란드 주요 언론들은 황인범의 활약을 비중 있게 다뤘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한국이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황인범을 앞세워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페예노르트 구단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인범의 득점 장면과 경기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고 소개했다.
'AD' 역시 황인범을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매체는 "페예노르트 소속 미드필더가 동점골과 결승골 과정에 모두 관여하며 한국 승리의 중심에 섰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유로스포츠 네덜란드'는 황인범의 세부 기록에 주목했다. 단순히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를 조율한 영향력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황인범은 이날 81차례 패스를 시도해 73개를 성공시켰다. 이는 양 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였다. 중원에서 끊임없이 볼을 받아 전개했고, 압박을 벗겨내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한국이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황인범의 존재가 있었다.
더욱 의미 있는 점은 그가 지난 몇 달 동안 부상과 싸워왔다는 사실이다. 황인범은 시즌 막판 발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고, 긴 재활 기간을 보내야 했다.
유로스포츠는 "오랜 재활 과정을 거친 황인범에게 체코전은 완벽에 가까운 복귀 무대가 됐다"라고 평가하며 그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실제로 한 팬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체형과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공을 다룰 때의 침착함까지 비티냐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섬뜩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체코전에서 황인범은 득점과 도움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까지 모두 보여줬다. 부상 공백에 대한 우려를 단숨에 지워낸 그는 월드컵 첫 경기부터 한국 중원의 핵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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