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하루 만에 번복' 김혜성에 밀려 다저스 떠난 35세 베테랑, 맘 바꿨다…"마이너리그 IL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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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즈 소속으로 뛰던 테일러는 지난 21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6회 말 몸쪽 싱커에 팔뚝을 맞았고, 7회 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후 23일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했다. 마이너리그 홈페이지의 선수 프로필에도 '자발적 은퇴 명단(Voluntarily Retired List)'에 등재된 것으로 표기되면서 그렇게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테일러의 은퇴 소식에 과거 그를 지도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메시지를 남겼다. 현지 매체 '다저스 네이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정말 다재다능했고, 좋은 팀원이었다. 그를 지도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라며 "앞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인생을 살길"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불과 하루 만에 은퇴를 번복한 것이다. 볼린저에 따르면, 테일러는 21일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왼쪽 팔뚝 부위 골절상을 입었다. 이를 고려하면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결심했으나 시간이 지나 마음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는 내·외야를 자유롭게 오가는 유틸리티 선수다.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6시즌 중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17년 140경기에 출전해 21홈런 OPS 0.850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를 기점으로 투수와 포수, 1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맡으며 장기간 근속했다. 통산 1,0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790안타 108홈런 423타점 81도루 OPS 0.761의 성적을 남겼고, 두 차례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2024시즌 OPS가 0.598에 그치며 '커리어 로우'를 경신하더니, 2025년에도 28경기에서 타율 0.200 2타점 OPS 0.457이라는 초라한 성과만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토미 에드먼의 부상을 틈타 콜업된 김혜성이 14경기에서 타율 0.452 1홈런 5타점 3도루 OPS 1.065로 펄펄 날았다. 이에 다저스는 에드먼의 복귀 후 김혜성이 아닌 테일러를 방출하면서 테일러와 다저스의 동행이 마무리됐다.
이후 에인절스와 계약한 테일러는 반등을 노렸으나 부상에 시달리면서 30경기 타율 0.179 2홈런 10타점 OPS 0.598이라는 아쉬운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에인절스와 재계약했다.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한 테일러는 트리플A에서 재기를 노렸다. 이후 솔트레이크 소속으로 트리플A 32경기에서 타율 0.255 15타점 3도루 OPS 0.703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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