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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도 안 시작했는데 난리 났다...멕시코 팬 800명 몰린 한국 대표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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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도 안 시작했는데 난리 났다...멕시코 팬 800명 몰린 한국 대표팀 인기

멕시코판 '마르카'는 지난 6일(한국시간) "과달라하라에 도착한 한국 대표팀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월드컵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이미 도시 전체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라며 "선수단이 도착한 직후 수백 명의 팬들이 숙소 주변에 모여 환영 인사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지 시각으로 6일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숙소인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 호텔로 이동했다. 공항과 호텔 주변에는 한국 선수들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려들었고, 자연스럽게 축제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도 이러한 관심이 단순한 한류 열풍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마르카는 "멕시코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은 K-팝과 드라마를 넘어 스포츠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라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한국 대표팀은 도착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은 역시 손흥민과 김민재였다. 매체는 "모든 선수들이 환영받았지만 특히 손흥민과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차원이 달랐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오랜 시간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김민재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하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팬들은 두 선수가 버스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이를 한국 축구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했다.
마르카는 "한국은 이제 문화와 스포츠를 통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가 됐다"라며 "과달라하라에서도 그 존재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라고 평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멕시코가 한국의 조별리그 경쟁 상대라는 사실이다.
한국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오는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19일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맞대결을 벌인다.
그럼에도 멕시코 팬들은 한국 선수단을 향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대표팀이 훈련 중인 치바스 과달라하라 훈련장 베르데 바예에도 많은 현지 팬들이 몰렸다.
멕시코 매체 '소이 풋볼'은 "훈련장에는 약 800명의 팬들이 방문해 한국 선수들을 지켜봤다"라며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맞대결은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경기 중 하나"라며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은 이미 멕시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만 경기장 안에서는 개최국을 위협할 강력한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컵 개막 전부터 시작된 한국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관심. 멕시코 현지 분위기만 놓고 보면 홍명보호는 이미 원정팀이 아닌 또 하나의 흥행 카드로 자리 잡고 있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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