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 논란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어” 해명한 손흥민, 사전 캠프지 합류…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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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3·LA FC)이 개막까지 17일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대표팀 사전 캠프지에 합류했다. LA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솔트레이크시티까지 비교적 이동 거리가 멀지 않았던 만큼 컨디션적으로 괜찮은 듯한 모습이었다. 주장 손흥민까지 가세한 만큼,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표팀은 지난 19일 김진규(전북 현대), 이동경(울산 HD) 등 K리거와 배준호(스토크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일부 유럽파로 꾸려진 선발대가 사전 캠프지에 먼저 도착해 고지대 적응에 나섰고, 25일엔 설영우(즈베즈다), 양현준(셀틱), 오현규(베식타시),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유럽파들이 도착했다. 아직 합류하지 않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은(파리 생제르맹·PSG)는 각각 오는 27일과 내달 1일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번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을 네 번 참가한 선수는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 단 세 명뿐이다. 이 가운데서 네 번의 월드컵 모두 출전한 선수만 놓고 보면 홍명보가 유일하다. 손흥민이 만약 이번 월드컵에서 그라운드를 밟게 되면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름을 새기게 된다.
그뿐 아니라 월드컵에서 통산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만약 이번에 1골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다.
다만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 침묵이 길어져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골(13경기)도 넣지 못했다. 그나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2골(8경기)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제가 지금 골을 못 넣고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과거에 그렇게 많은 골을 넣었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없어지진 않는다. 실력은 영원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월드컵을 몇 번 뛰었든 상관없다. 월드컵은 어린 아이의 꿈 같다. 다 큰 어른이 됐어도 월드컵을 생각하면 아직도 어린 아이가 된 것 같다”고 설레이는 감정을 드러낸 후 “컨디션은 정말 좋다. 물론 골이 좀 없긴 하지만 월드컵에서 골이 나올 것 같다. 제가 가진 모든 걸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원형 탈모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최근 중계화면에 뒷머리가 조금 비어있는 것이 잡히자 일각에서 원형 탈모가 아니냐고 제기했고, 이에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원형탈모 아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고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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