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투톱 세계 최고” 허언 아니네···‘이삭·요케레스 2골·3도움’ 스웨덴, 튀니지 5-1 대파 ‘일본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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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투톱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그 어떤 구단의 공격진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스웨덴 주장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회 전 주전 공격수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은 허언이 아니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스웨덴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두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삭(리버풀)과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의 맹활약을 앞세워 5골 폭풍을 몰아쳤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1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튀니지를 5-1로 완파했다. 이삭은 결승골에 도움 두 개를 곁들였고, 요케레스는 1골·1도움을 기록했다. EPL 브라이턴 소속의 야신 아야리도 선제골을 포함한 두 골을 터트리는 등 EPL 출신들의 맹활약 속에 첫판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일본과 네덜란드를 제치고 1위로 조별리그를 이어가게 됐다. 스웨덴은 오는 21일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을 벌이고, 튀니지는 같은 날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스웨덴은 이번 대회 유럽 예선에서 2무6패 조 최하위 수모를 당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덕에 유럽 플레이오프에 출전해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차례로 꺾고 가까스로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월드컵에 오르는 과정은 험난했지만, 팀에서 EPL 간판 투톱에 대한 믿음은 가득했다. 린델뢰프의 확신대로 월드컵 첫판에서 이들이 제대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스웨덴이 전반 7분 기선을 제압했다. 스웨덴의 공격 과정에서 골키퍼가 달려 나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요케레스가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어 아야리가 자신에게로 온 공을 잡아서 페널티아크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그대로 튀니지 골문에 꽂혔다. 스웨덴은 전반 30분 한발짝 더 달아났다. 역습 때 중앙선 부근 왼쪽에서 요케레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삭이 혼자 몰고 가더니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튀니지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3분 한니발 마즈브리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마르 레키크가 골문 오른쪽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을 틀어 스웨덴 골망을 흔들었다. 2-1로 추격당한 채 전반을 마친 스웨덴은 후반 14분 상대의 치명적 실책을 놓치지 않고 다시 달아났다. 골키퍼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엘리스 스키리가 머뭇거리자 이삭이 재빨리 달려들어 빼앗았고, 경합을 이겨내며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흘려주자 요케레스가 달려들어 간결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스웨덴은 후반 39분 마티아스 스반베기가 예스페르 카를스트룀과 교체로 투입되자마자 추가 골을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프리킥 기회에서 스반베리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는데 처음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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