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 쳤지만, 끝내 못 버텼다… 日 베네수엘라에 8강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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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결국 8강에서 멈췄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대8로 졌다. 이로써 일본은 WBC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네수엘라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출발은 치열했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1회초 선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시속 155.3㎞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우중월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일본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베네수엘라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베네수엘라는 2회 다시 앞서 나갔다. 에세키엘 토바(콜로라도 로키스)의 2루타에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2-1을 만들었다. 일본은 3회말 흐름을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스)가 동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어 모리시타 쇼타(한신 타이거스)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2-5로 달아났다. 하지만 일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베네수엘라는 5회초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6회초 무사 1·2루에서 윌리어 아브레우(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에는 일본 수비 실책까지 겹쳤다. 선두 타자 토바가 2루타를 만든 뒤, 다네이치 아츠키(지바 롯데 마린스)의 견제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오며 8-5가 됐다. 일본은 8회말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말에도 반전은 없었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마저 범타로 물러나면서 일본의 대회 여정도 끝났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만, 호주, 체코를 모두 꺾고 4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팀답게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화력은 예상보다 더 강했다. 베네수엘라는 아쿠냐 주니어, 가르시아, 아브레우의 홈런 3방으로 일본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는 4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선발 수아레즈가 2와 3분의 2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음에도,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키움과 KT에서 뛴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흐름을 끊어내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일본 타선에서는 오타니가 3타수 2안타 1홈런, 모리시타가 3점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3회 이후 추가 득점이 끊겼고, 오타니 역시 4회와 7회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후반에는 힘이 떨어졌다. 여기에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까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며 일본은 여러 악재를 함께 맞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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